유명 약국의 약사가 사채에 시달리고 있어 약국에 사채 경계령이 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종로5가에서 20여년 간 K약국을 경영해온 약사 박 모씨는 2006년 12월 월 3부 이자로 사채업자 C 모씨에게 1억원을 빌린 후 2009년 초까지 무려 76억원을 지불했다.
하지만 아직도 사채업자로부터 아직 원리금이 해결되지 않았으니 상환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처지다.
실제 빌린 액수는 5억여 원으로 2년여에 걸쳐 약 80억 원을 상환했지만, 아직도 이자상환 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것.
의약분업 전 제약업계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잘 나갔던 박 약사는 현재 사채 피해로 알거지가 된 상태로, 이 같은 사실을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씨가 고사장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업계의 큰 손이었던 박씨는 50억 원대의 부동산과 저축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직원이 영양제 수액제를 의사 처방없이 판매하며 법정에 서게 됐고, 10억원대의 불의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긴급 자금이 필요했다.
박씨는 몇 달만 쓰고 갚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친분이 있던 사채업자 C 모씨에게 5억원을 빌렸다.
몇 달 후인 2007년 3월말 돈이 더 필요해진 박씨가 1억 5000만원을 추가 융통할 때는 이자가 월 3000만원(연 156%)을 훌쩍 넘어버렸고, 2007년 4월 받을 어음이 부도나며 자금압박을 발생, 2억 7000만원을 추가로 빌리고 이자를 월 6250만원(연 166%)을 내는 상황으로 몰렸다.
총 빌린 금액은 3차례에 걸쳐 총 5억2000만원이었지만 돈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원금에 얹혀진 빚만 20억원이 훌쩍 넘어선 것.
이자가 최고 연 1000%가 넘기도 했다.
박씨는 이자를 내기 위해 또 추가 대여를 받는 식으로 돌려 막다 보니 결국 76억 원이란 거액을 상환했다는 것이다.
재산이 거덜났지만 원금은 아직도 그대로여서 상환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박씨가 고소장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박씨 사건은 고리 사채에 의한 최대 피해사례로 알려지고 있는데, 사채 전문가들 사이에선 박씨가 ‘꺾기’, ‘업어가기’, ‘알까기’, ‘부풀리기’, ‘되돌이표 수법’ 등 사채시장에서 은밀하게 통용되는 각종 채무자 옥죄기 수법이 총동원된 악성수법에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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