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 없는 보여주기식 약사대회 반대한다"
약준모 등 관련 모임 "김구 회장 현안 방치했다" 사과 요구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4-19 09:18   수정 2010.04.19 10:26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과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협의회 등 관련 모임이 성명서를 통해 보여주기식 약사대회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과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협의회(전약협), 다음 카페 행동하는 약사들, 늘픔 약사 모임, 전약협 동우회 등 관련 모임은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알맹이 없는 보여주기식 약사대회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기사하단 성명서 전문>

이들 모임은 미리 예상된 약대 증원을 막지 못하고 보여주기식 소모적 약사대회 개최로 책임을 방기하는 김구 회장에게 각성을 촉구하고, 현안에 대한 실적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약사대회가 약사의 결속력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라고 하지만 프로그램을 보면 다수의 문화 공연만 열거돼 있을 뿐 6~7억원의 회비를 들여가며 회원의 소중한 시간을 소모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지금 추진중인 약사대회 형태라면 세 과시보다는 회원의 불만과 피로만 누적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약사의 직능과 권한, 위상과 관련한 산적해 있는 현안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분골쇄신 날을 세우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약사대회가 회원으로 하여금 실망감을 안겨준다는 것.

또, 현안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은 등한시하고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사를 2개월 전에 급조해 내용없는 문화행사로 진행하려 한다면서 약사대회를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대회로 전면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약대 증원증설 문제와 관련한 회의록과 참석 인원, 관련 부처와 협의한 내용을 공개할 것과 문제를 방치한 책임을 지고 김구 회장이 사과하고 관련 임원을 문책하라고 강조하고, 현안 문제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회원과 소통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알맹이 없는 보여주기식 약사대회 반대한다"


예상된 약대증원을 막지도 못하고 보여 주기식 소모적 약사대회 개최로 책임을 방기하는 김구 회장은 각성하고 , 현안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

대한약사회는 오는 5월 2일 열리는 전국 약사 대회가 6월 2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약사의 결속력을 보이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러나 실상 프로그램을 보면 알맹이는 전혀 없고 다수의 문화 공연만 열거되어 있다. 대약은 도대체 왜 껍데기뿐인 약사대회를 위해 6~7억의 귀중한 회비를 들여가며 전국 약사 회원들의 귀중한 시간을 소모시키는 것인가. 현재 추진되는 약사 대회의 형태라면 세 과시는커녕 회원들의 불만과 피로만 누적되는 자리가 될 것임이 자명하다.

현재 약사 사회 내부에는 약사의 직능과 권한, 위상에 관련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회원들은 이에 대해 대약이 분골쇄신 날을 세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약사 대회는 회원들로 하여금 큰 실망감을 안겨주는 것이다.

약대 증원 문제는 대약 역시 잘못을 인정한 바 있다. 기존 약대 390명 증원을 주장 하였으나, 현재 약대 신설 15개, 계약학과 설치, 특별전형 실시 등으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증원이 무분별하게, 타당한 근거도 없이 이루어졌음에도 현재까지 무능력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현 집행부는 문제 해결 대책은 물론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내용을 합의했는지조차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

특히, 지난 4월 12일 김동철 민주당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 봉은사 외압 사건은 동국대 약대 신설과 맞바꾼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다분히 정치적이고 졸속적으로 처리된 약대신설과정에 대한 사태파악은 물론 그에 대한 대응도 하지 못하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다.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 역시 실효성에 의문이 있고, 부작용의 소지가 다분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섣불리 찬성입장을 표명하여 회원 간의 분란을 야기 하고 있다. 이런 무책임함과 무능함이라면 이제 곧 시급한 사안으로 다가올 전문 자격사 선진화 방안 역시 다른 직능 단체의 힘에 기대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약은 산적한 현안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은 등한시 한 채 전형적인 보여주기 식 행사인 약사대회를 2개월 전에 급조하여 내용 없는 문화행사로 진행하려 하고 있다. 이는 현 김구 집행부가 약계 현안 문제에 대해 무능함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을 마치 전체 약사 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여 그렇다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인가.

동시에 예비 약사인 약대생들의 목소리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재 학생들은 약계 현안에 대한 대약의 무능한 대처를 보며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 약사로서의 직능과 위상이 암흑같이 어두운 마당에 진로설명회 자리로 그 불안이 해결이 되겠는가. 이런 약사회의 모습에 예비 약사들은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대약은 이제라도 본분을 다해 약계 현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회원들에 대한 책임을 다 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대한약사회에 아래와 같은 사항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만약 회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책임을 계속해서 방기한다면 회비 거부 운동, 현 김구 집행부 불신임 운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회원의 권리를 지켜갈 것이다.

1. 대한약사회는 문화 행사 위주의 약사대회를 현 약계 문제 인식 공유와 이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을 위한 약사대회로 전면 수정하라!

2. 대한약사회는 약대증원증설 문제와 관련된 회의록과 회의 참석 인원, 관련부처와 협의한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

3. 김구 회장은 약대 증원증설 문제 방치 책임을 지고 회원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관련 임원들을 문책하라!

4. 대한약사회는 현 약계 현안 문제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시기별 계획을 마련하고, 약대생 및 약사회원들과 소통할 시스템을 마련하라!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다음 까페 행동하는 약사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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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픔 약사 모임
전약협 동우회
20기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
의장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정수연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김남규/경성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최충현/경희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김배환/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견소영/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박경하/삼육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오세동/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박유진/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신의수/원광대학교 약학대학 부학생회장 구만근/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박소미/전남대학교 약학대학 학생운영위원장 장은혁/조선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하승완/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신상윤/충남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 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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