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대한약사회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9일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과 관련한 김구 후보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김구 후보측의 답변을 요구했다.
조찬휘 후보측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방안 추진으로 일선 회원들의 혼란과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김구 후보는 지난 14일 인천시약사회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박호현 회장 직무대행과 함께 현 정권 최고 실세를 만나 일반인 약국개설은 없게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후보는 대한약사회에서 조만간 보도자료를 내겠다는 발언에 무게를 두면서 정권 실세와의 만남에 비중을 두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김 후보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는 24일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방안 공청회를 다시 열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것이 조찬휘 후보측의 주장이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현 정권 실세의 의도에 아랑곳하지 않고 약사 부분 제도변경을 강행하겠다는 뜻이거나, 김 후보가 현 정권 실세와의 만남을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두가지 가정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없다는 것.
조찬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유영후 본부장은 "김 후보와 박호현 회장 직무대행이 만난 현 정권 실세가 누구이며,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내용을 밝힌다고 설명한 상황에서 이를 굳이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강조했다.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방안 추진에 따른 회원들의 혼란과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김 후보가 실제로 일반인 약국개설 불가 입장을 받아냈는지, 그리고 김 후보가 만난 인물이 이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것이 유 본부장의 설명이다.
또, 이같은 행동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김 후보의 발언은 자칫 회원에게 또 다른 혼란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방안을 선거에 이용한다는 회원들의 비판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