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인상여부 따라 희비 엇갈려
서울지역 9개 구 약사회 회비 인상…대부분 '동결'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1-30 12:54   수정 2009.02.02 06:36

각 단위 약사회 총회가 마무리되고 신상신고에 돌입하면서 회비 인상여부에 따라 약사회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회비를 인하하거나 일부 지원하는 경우는 긍정적이지만, 이와 반대로 회원수 감소나 원활한 회무운영을 위해 회비를 인상한 약사회는 반발이 심한 경우도 있다. 특히 가뜩이나 약국경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회비를 인상하는 것을 놓고 일부 회원의 경우 총회에서 강한 어필을 하기도 했다.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올해 각 구 약사회 회비는 최저 24만원에서 41만5,000원 사이다.

이 가운데 용산구만 유일하게 회비를 2만원 인하했고, 9개 약사회는 1만9,000원부터 많게는 5만원까지 회비를 인상했다. 또 성북구약사회의 경우 회비는 동결하는 대신 약사회에서 10만원씩 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해 대조를 이뤘다.

2009년 회비를 인상한 단위 약사회는 대부분 회원수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서울지역 한 구 약사회의 경우 개국회원이 20명 가까이 감소한 것을 비롯해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개국회원이 감소하거나 예년수준에 머물러 있다.

약국과 회원이 줄어든 것은 무엇보다 재개발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 재개발로 인해 건물이 헐리면서 다른 지역으로 약국을 옮기는 사례가 많아 자연스럽게 개국회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

역사가 길지 않고 회원수가 많지 않은 약사회의 경우 회비가 많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자체 약사회관을 소유한 약사회의 경우 대부분 건물 임대 수익이 있어 상대적으로 회비운영에 있어 운신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다.

서울에서 단위 약사회 회비(41만5,000원)가 가장 높은 금천구약사회의 경우 반대로 개국 회원은 131명으로 가장 적다. 또, 재개발로 개국 회원이 줄어든 성동구약사회 역시 회비를 5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와는 상대적으로 성북구약사회의 경우 자체 회관 임대수익을 올해 회비로 1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대비를 이루고 있다. 또, 용산구약사회는 임대 수익이 있어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회비를 2만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의 개국약사가 신상신고와 함께 납부하는 회비는 대한약사회 회비 15만원과 시약사회 회비 9만원, 그리고 구 약사회 회비 등을 더한 금액이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60만원 안팎이다.

그나마 대한약사회에서 면허사용자(갑)과 (을)에 해당되는 회원에 징수해 온 약사발전회비 각 3만원과 2만원을 징수하지 않음에 따라 실질적으로 회비가 인하되는 효과도 있지만, 약국경영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회비 인상과 인하를 바라보는 개국약사의 시선도 소속 약사회에 따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