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약국 경영환경 '쉽지 않다'
[설문조사] 77.2% '나빠지거나 상당히 악화' 예상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1-01 19:21   수정 2009.01.01 23:04
▲ ◆ 2009년 약국 경영환경 전망 <단위:명>

많은 개국약사들은 올해 약국경영 환경이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신문이 2009년 새해를 앞두고 지난달 중순 개국약사 2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약국 경영환경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올해 약국경영환경이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233명 가운데 180명(77.2%)이 2009년 약국 경영환경이 조금 나빠지거나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상당히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16.7%(39명)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8년 약국 경영환경에 대한 조사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이같은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지방보다 서울지역에 있는 응답자 올해보다 비슷하거나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서울의 경우 25.9%의 응답자가 비슷하거나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이외 지역의 경우 16.3%의 응답자가 이같이 답했다.

개국경력에 따른 약국경영 전망은 개국경력이 많을수록 내년 약국경영이 안좋을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2년 미만 경력자의 경우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자 비율이 66.7%였고, 2년~5년 개국경력의 응답자도 역시 64.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5년~10년 경력자의 경우 나빠지거나 상당히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92.1%에 달했으며 10년~20년이 68.2%, 20년 이상이 78.1%이었다.

2009년 경영전망이 나빠질 것이라는 판단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176명(75.5%)이 전반적인 경제불황 때문이라고 지적했으며, 일반의약품 판매 부진(15명), 정책·제도적인 문제(9명), 약국간 경쟁심화(8명) 등이 또다른 원인으로 제시됐다.

또 재개발이나 전반적인 약국경영 문제가 복합되어 나타났다는 소수 의견도 제시됐다.

일부 의견으로는 전반적으로 따뜻해진 기후변화가 약국경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언론매체에서 소비가 위축된다는 사실을 너무 확대․포장하는 바람에 가뜩이나 힘든 환경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광지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한 응답자는 전반적인 불황의 여파가 관광지 방문객 수 급감으로 이어져, 이 영향이 약국에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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