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팜매니저2000을 사용중인 회원약국과 EDB 2차원바코드 사용약국에 연말까지 업데이트를 서둘러 줄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보안 강화 조치 이후 PM2000의 업데이트를 받지 않는 EDB 2차원바코드 사용약국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PM2000 프로그램과 각 약사회에 전달하는 공문을 통해 업데이트를 서둘러 줄 것을 공지했다.
EDB 2차원 바코드에 대해 보안 심의를 통해 최종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이달 19일부터 접근을 차단해 온 약사회는 EDB사가 접근이 차단된 이후에도 차단조치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변경하고, 사용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PM2000 업데이트를 받지 말도록 공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정상적인 PM2000 프로그램 운영에 방해를 받고 있으며, 업데이트를 실행하지 않은 약국에서 최근 탑재된 '연말정산용 의료비 소득공제' '2009년 조제수가 변경' '약가 업데이트' 등의 기능이 누락되어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
대한약사회는 EDB 2차원바코드 사용약국에서 계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경우 청구내역 반송 등의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업데이트를 반드시 실행하도록 지도지부에 공문을 시달하고, 프로그램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안내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EDB측에서 최근 수차례에 걸쳐 PM2000 업데이트를 하지 말라고 공지하고 있다"고 전하고 "사용약국이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생기는 피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겠다는 설명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언론을 통해 약국 프로그램을 따로 개발중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출시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사용약국의 이탈을 막자는 취지에서 서둘러 발표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