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협(회장 한상회)이 GSK의 마진인하 문제에 대해 중앙회와 공조하며 나선다.
서울도협은 12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GSK의 마진인하 방침을 방치할 경우 타 제약사에도 영향을 미치며 도매업계가 큰 타격을 입는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중앙회와 협력을 통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도협은 조만간 GSK를 방문, ‣마진을 원상회복시키거나 마진인하 방침 1년 이상 유예 ‣ 현재 3등급으로 돼 있는 마진 구조를 한 등급으로 통합하고 마진 마지노선 6% 이상에 회전도 150일로 조정 ‣회사 경영여건이 좋아졌을 경우 마진 상향조정 ‣ 계약일자가 촉박하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 연장 등 4가지 안을 전달하며 13일 안으로 방문, 협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도협 회장단에서 결정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GSK가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사적인 투쟁에도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일본GSK는 도매마진을 현재 약 9%선으로 시행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도매마진을 약 7% 이하로 내리는 정책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상회 회장은 "업계 사활이 걸린 문제로 간단하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글락소가 이 같은 방침을 밀고 나갈 경우 다른 제약사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며 도매업계에 위기가 올 수 있다“며 ”일단 중앙회에 보고하고 서울시도 독자적으로 안을 만들어 글락소와 협상한 후 최종적으로 중앙회와 협력하고, 할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도협이 향후 정책방침을 정함에 따라 GSK 마진인하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도매업계도 GSK의 현 상황을 인식하고 있고, GSK도 도매업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상황에서 틀어질 경우 회사에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상과 양보를 통한 원만한 해결도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GSK는 지난 10일 마진인하를 통보, 14일까지 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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