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마진인하'에 떤다
약가인하 연계 가능성 배제못해-대형제약 나서면 직격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30 12:49   수정 2007.12.03 07:10

도매업소들이 마진인하에 떨고 있다. 계속된 약가인하로 제약사들이 마진을 인하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다.

실제 Y약품 경우 내년부터 마진을 2% 인하한다는 방침을 도매상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가 인하로 마진을 내리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제약사는 마진이 좋았던 데다, 매출규모가 적어 도매업소들이 이렇다 할 반발은 하고 있지 않다.

도매업소들이 정작 걱정하는 부분은. 대형 제약사들이 이런 움직임에 나설 경우. 마진 0.5만 인하한다는 방침을 세워도, 도매업소들에게는 큰 타격이 되기 때문.

한 인사는 “조그만 제약사라도 마진을 인하하는 것은 도매업소에 좋은 일이 아니다”며 “아직 대형 제약사들의 움직임은 없는데 굴지의 제약사들이 움직이면 도매상은 버틸 재간이 없다.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 더욱 걱정하는 부분은 이전에는 이들 제약사들이 마진인하를 들고 나왔을 경우 협력 조율을 통해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보거나, 제어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이전과 다르다는 점.

더욱이 현재 도매업계는 이익이 나지 않는 상황이다.

도매업소들의 잘못된 경쟁 탓이 크지만, 현 마진 상황에서도 매출을 달리면서 이익은 낸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이다. 한마디로 극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약가인하와 연계시간 마진인하는 도매업계 경영악화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른 인사는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원료약이나 약가재평가 등으로 약가가 인하됐고 공정위조사 등으로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수익구조가 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도매업소들도 겨우 버티고 있는데 여기서 마진을 들고 나올 경우 도매업소들도 난감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라고 말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