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의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가 전문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시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며 병의원과 약국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뛰어난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사이클로스포린 성분의 레스타시스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인공누액과는 달리 정상 눈물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세계 최초의 안구건조증 원인치료제.
한국엘러간에 따르면 올 3월 출시 달에 약 5,000tray가 판매됐고, 4월에는 약 10,000 tray가 판매돼 한 달 만에 약 2배 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당시 품귀현상까지 빚었을 정도.
약 3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인공누액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는 동시에 한국엘러간의 대표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제품력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인공적으로 눈물을 공급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치료하고 눈물생성 메커니즘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눈물분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치료제라는 점이 크게 어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셔머테스트(눈물 배출량 측정테스트) 결과 6개월간 레스타시tm를 점안한 환자 59%에서 눈물의 양이 증가하고 안구 표면의 건조증이 감소했으며, 이중 15%의 환자에서는 10mm.5min 이상의 증가가 관찰됐다.
이 같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2003년 첫 발매된 미국에서는 큰 성공을 구가하고 있다.
IMS데이터에 따르면 2003년 22.5%(3,831억 달러), 2004년 43.8%(1억500만달러)로 매년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을 급성장했고, 2005년에는 약 1억7,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약 3억2천만달러로 추산되는 미국 안구건조증 및 인공누액시장에서 56% 이상을 차지했다. (2006년 상반기 약 61% 추산)
국내 수요량도 더 높아질 전망.
한국엘러간 권오훈 부장은 “콘택즈렌즈의 장기 사용, 과도한 컴퓨터 사용과 독서, 공해가 많은 도시생활, 라식 등과 같은 안과적 수술 등으로 인해 최근에는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외국의 예에서 인구의 약 2-3%가 안구건조증을 갖는다고 볼 때 국내에 약 120만정도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원인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엘러간은 올해 리프레쉬티어즈(인공누액) 콤비간(녹내장치료제) 릴리스타트(알레르기성 결막염치료제), 2007년에 간포트(녹내장치료제) 파저덱스(황반변성치료제) 메만틴(경구용 녹내장치료제) 등 안과용의약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파저덱스주사 경우 현재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성모병원에서 임상시험 중이다.
이 임상시험은 국내 안과업게에서는 최초로 실시되는 다국적 3상연구로 한국엘러간은 이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등록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
엘러간은 세계 안과시장에서 매출 순위 1,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2006년 포춘지 올해의 1천대 기업에서 제약업계 1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