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영업사원 뒷마진 한계-수익 저조 발끈
경쟁 심화되며 거래약국 절반 준 예도 나타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10-07 12:55   수정 2005.10.07 13:03
투명사회협약이 체결된 이후에도 뒷마진이 수그러들지 않으며 도매 영업사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치열한 경쟁에 따른 뒷마진 만연이, 영업사원들의 수익을 대폭 깎아내리며 더 이상은 버티지 못하겠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한 달에 1-2억 판매는 기본인 상황에서도 판매액수에 따른 인센티브의 상당 부분이 뒷마진으로 빠져나가며 한달에 100만원도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인사는 “약을 그만 팔더라도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는 얘기를 주위 영업사원들로부터 많이 듣는다. 약사들 심부름값도 건지지 못한하는 하소연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40여 곳의 약국을 거래하다 타 도매상들의 공공연한 뒷마진 정책으로 거래약국이 20곳으로 절반 이상 준 영업사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약국을 방문해 무조건 5%니 연락달라고 통보하는 도매상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가 공식적으로 뒷마진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이 경우 이 이상의 뒷마진을 주지 못하는 업소는 거래처를 당연히 빼앗기게 되고, 이런 상황에서 영업사원들은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업계에서는 뺐고 빼앗기는 상황이 계속 발생 발생하고 거래약국을 계속 빼앗기면 업을 그만두더라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을 것이라는 영업사원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만큼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그간의 예를 볼 때 뒷마진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칫 영업사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현실로 표출될 경우 도매업소들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일부 도매업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발을 빼고 싶어도 뺄 수 없는 구조(거래선 및 매출유지)라 뒷마진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한계를 느낀 영업사원들이 문제를 제기할 경우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른 인사는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그만두고 싶어도 멈출 수가 없어 계속 갈 수 밖에 없다는 하소연도 많이 듣는다”며 “신규를 할 경우 매리트를 제시하고 이후에 가격을 갖고 접근해야 하는데 아예 뒷마진이 우선적으로 접근하는 상황이다. 걱정이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뒷마진과 마진은 별개지만, 제약사들은 이를 마진과 연결시킨다는 점에 대서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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