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 자진정리 공식선언-채권채무 확실 정리
기금긴축운영 담보강화 어려움-명성약품 흠없게 깨끗하게 정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8-09 09:54   수정 2005.08.09 09:59
정도약품이 자진정리를 공식 밝혔다.

정도약품 이규원 사장은 8일 “평생을 의약품도매업으로 생업에 종사한 이창종 회장님의 힘을 빌려 정도약품과의 M&A를 통해 어려워져 가는 의약품유통업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역부족이 됐다”며 “부득이 정도약품을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방만하게 풀어 놓은 신보기금이 필요한 시점에 기금긴축운영과, 제약사의 담보강화 등으로 현재 상황으로는 도저히 도매업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정도약품을 정리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로 들었다.

명성약품 이창종 회장은 “도매업을 40년 동안 해 온 업소나, 금년에 창업한 신규업소나 똑같은 신용담보를 취급하는 업계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밝히고 “정도약품의 거래선 채권 채무 관계는 확실하게 정리해 명성약품에 흠이 없도록 깨끗하게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종 회장은 특히 “이번 일로 자체 손실보다도 정도약품에 근무하는 직원 여러분에게 말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피력하면서 “그러나 영업사원들만큼은 어디서든지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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