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종합도매업소들이 매출이 성장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매출 감소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더욱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주 5일제 근무로 매출이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변화를 인정, 제약사들의 5일제에 대비하는 가운데 도매업소 자체의 5일제에 대한 예행연습도 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은 매출이 상승할 시기임에도 전월 대비 10-15% 하락했다.
몇몇 도매업소들을 확인한 결과 의약분업 이후 6월 매출이 의약분업 이전보다 줄었지만 올해는 심하다는 얘기가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다. 3,4,5월 기지개를 펴며 6,7,8,9월 잘 되는 달이지만 당장 6월달 판매부진을 겪으며 7,8,9월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특히 드링크류 매출도 줄었다는 게 도매업계의 전언이다.
박카스 매출도 줄었고 비타500 경우 5월 가격이 10% 정도 인상된 이후 도매 유통을 통해 빠져나가는 양이 급속도로 줄었다는 것.
비타 500 경우 일반 유통가에서는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5일제도 도매업계에 압박을 주고 있다. 토요일 매출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것. 특히 고향방문, 가족 나들이 등으로 금요일 오후부터 지방이나 근교로 빠져 나가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내에 있는 도매상이나 약국은 매출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업계 한 인사는 "유원지 등이 있는 서울 근교는 나들이를 간 사람들의 배탈 설사 감기 몸살 두통 등으로 이들 제품들에 대한 판매신장이 일어날 것으로도 보이지만 서울 지역 도매상이나 약국은 전반적으로 힘들어질 것"이라며 “ 전반적으로 주 5일제로 매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며 주 5일제를 대비한 영업 시스템을 운용중인 도매상들도 생겨나고 있다. 결제 및 주문 등에 있어서 변화에 맞춰 영업을 하고 있는 것.
도매업소 특성상 당장 주 5일제 적용이 쉽지 않지만 도매업소들 자체의 5일제 시행에 대비한 연습도 이뤄지고 있다.
일부 도매업소들은 5월부터 토요일 2시 퇴근 및 현지 퇴근 등 방식으로 예행연습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인사는 "도매업소들도 주 5일제에 맞춰 회사를 운영할 수 밖에 없다"며 " 당장 도매업소들이 주 5일제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지만 언젠가는 실시해야 할 것이니만큼 다른 곳의 주 5일제에 대한 대비와 함께 도매업소 자체의 주 5일제에도 대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