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 대표 조관구)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국산 비만 신약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시험에 약동학(PK) 분석 및 센트럴랩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비만 치료제 개발 성과에 함께했다.
에페는 한미약품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및 상용화까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국내 첫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신약이다. 최근 본격적인 처방에 돌입한 에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도해 온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해외 수입 의약품에 의존해 온 국내 비만 치료 환경에서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하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씨씨엘은 에페의 국내 임상 3상 임상시험에 참여해 약동학(PK, Pharmacokinetics) 분석과 센트럴랩 서비스를 통합 제공했다. 국내 약 30개 임상기관에서 수집된 검체의 수거, 운송, 보관 및 분석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했으며, 약물의 체내 농도와 시간에 따른 변화를 평가하는 약동학 분석을 비롯해 주요 임상검사 데이터를 제공했다.
특히 지씨씨엘은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도와 재현성이 요구되는 약동학 분석 및 임상검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을 뒷받침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비만·대사질환 분야의 임상시험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혁신 신약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는 “한미약품이 국내 기술력으로 이뤄낸 첫 비만 신약 개발이라는 뜻깊은 성과에 임상시험 분석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씨씨엘이 보유한 전문 분석 역량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가 성공적인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씨씨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인증 전 분야를 획득한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이다.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임상 Lab CRO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 검체분석과 분석법 개발 및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