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미국 메디케어 정책 수혜 호재...북미 시장 침투 가속
메드트로닉(요추) 이어 프리시전(경추) 연이어 계약 성사… 높이확장형 케이지 풀라인업 구축
연 13조원 규모 미국 척추 시장, ‘환자 접근성 개선’ 기조 속 입원 단축최〮소침습 케이지 수요 급증 수혜
기존 요추용 제품에서 경추용까지…미국 시장 사업 기반 확대

이권구 기자 │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1-05 08:54   수정 2026.11.05 09:08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 미국 법인인 엘엔케이 스파인(L&K Spine)이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C(BluEX-C)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척추 의료기기 유통기업 프리시전 스파인(Precision Spine, Inc.)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C’를 대상으로 체결했으며, 회사는 이를 미국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보고 있다. 특히 블루엑스-C는 출시 2개월 만에 미국 내 29개 병원에 자력으로 제품 등록을 완료하며 빠른 초기 시장 진입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검증된 제품력과 프리시전 스파인의 현지 네트워크가 결합된 만큼, 미국 현지 수술 시장 침투는 물론 실적 반영 속도 역시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신규 의료진 대상의 초기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해 제품 공급 확대 및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조기에 달성할 방침이다.

프리시전 스파인은 뉴저지주 파시파니에 본사를 둔 척추 전문 중견기업으로, 다양한 척추 임플란트 및 관련 의료기를 취급하고 있다. Spinal USA와 Precision Medical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미국 전역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등에서 150곳 이상 협력사를 확보하고 있다.

엘앤케이 스파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 내 경추용 제품의 판매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앞서 지난 10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과 요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미국 시장 판매 계약 체결에 이어,  프리시전 스파인과 경추용 제품 판매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제품군별 시장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협력 및 현지 유통기업과 파트너십을 병행해 제품별 시장 진입 기회를 넓히고, 이를 통해 현지 시장 침투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세를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은 약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 이상 규모에 달하며, 이 중 경추 및 요추용 케이지 시장만 수조 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베이비부머 세대 고령화와 친바이오헬〮스케어 정책 기조에 따라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등 공공 의료보험 수혜 대상자 (약 1억 4천만 명)가 지속 확대되면서, 수술 장벽 완화로 인한 척추 수술 시장의 전체 파이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르고 병원의 전체 관리 비용을 줄여주는 높이확장형 최소침습 케이지 수요가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경추용 제품 시장 확대와 함께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세계적인 경추 수술 전문가 K. 다니엘 류(K. Daniel Riew) 박사와 차세대 경추용 척추 임플란트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류 박사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회사의 척추 임플란트 설계·제조 기술을 접목해 실제 수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넘어 코펙토미(Corpectomy) 제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뉴 서비컬 프로젝트(New Cervical Project)'를 추진해 경추용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내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회사는 블루엑스-C 데이터 컬렉션을 진행 중이며, 이는 향후 AI와 접목해 추진할 스마트 시스템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제품 우수성을 입증하고 시장 내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탄탄한 자체 영업 인프라와 프리시전 스파인의 현지 유통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미국 시장 내 판매 확대와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빠르게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최근 미국 내 헬스케어 정책이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수술 장벽을 완화하는 친바이오헬〮스케어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어 척추 수술 수요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적 호재 속에서 검증된 기술력의 블루엑스-C와 프리시전 스파인 유통망 결합은 미국 시장 점유율과 실적을 더욱 빠르게 끌어 올리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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