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월드 ADC'서 전 주기 ADC 서비스 역량 선보여
3년 연속 단독 부스 운영, 글로벌 고객사 대상 CRO·CDO·CMO 통합 서비스 소개
ADC 전용 생산시설 기반 접합·분석·생산 역량 강조…2027년 DP 전용 라인 구축 추진
이중항체 플랫폼 'S-DUAL'·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활용 ADC 개발·평가 성과 공개
권혁진 기자 │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0-19 08:53   
김지나 삼성바이오로직스 ADC 플랫폼 디스커버리그룹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월드 ADC 샌디에이고(World ADC San Diego 2026)' 행사에서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을 활용한 이중항체 ADC 개발 성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콘퍼런스에서 위탁연구(CRO)부터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ADC 생산시설 확충과 차세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월드 ADC 샌디에이고(World ADC San Diego 2026)'에 참가해 ADC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월드 ADC는 글로벌 ADC 기업과 전문가들이 차세대 ADC 개발 전략, 최신 연구 성과 및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전문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400개 이상 기업과 관계자 13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CRO·CDO·CMO를 통합한 ADC 전 주기(End-to-end) 서비스 역량을 알렸다. 기존 항체의약품 생산 기반을 활용해 ADC 생산 공정을 단일 거점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별도 미팅룸을 마련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사업 협의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3월 ADC 전용 생산시설을 가동하며 ADC CDMO 시장에 진출했다. 인천 송도에 세포주 개발부터 접합·분석·생산까지 이어지는 통합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2027년까지 ADC 완제의약품(DP) 전용 라인을 구축·가동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ADC 제조 기술과 생산 규모 확대 전략도 공유했다. 마크 스투더(Marc Studer) 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오퍼레이션 팀장은 14일 '신약 자산에서 상업 생산까지: ADC GMP 생산 규모 확대의 핵심 성공 요인(From Asset to Operation: Key Success Factors in ADC GMP Manufacturing Ramp-Up)'을 주제로 발표했다.

스투더 팀장은 바이오의약품 접합 서비스 확대 계획과 ADC 상업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ADC 의약품의 GMP 생산 규모 확대에 필요한 핵심 요소와 제조 역량 강화 방향을 설명했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ADC 연구·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성과를 공개했다. 김지나 ADC 플랫폼 디스커버리그룹장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을 적용한 이중항체 ADC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오세규 오가노이드기술그룹 프로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를 활용한 ADC 평가 성과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의 ADC 연구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CRO·CDO 역량을 강조했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 상무는 "월드 ADC를 통해 항체의약품뿐 아니라 ADC·이중항체·오가노이드 등 다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CDMO 역량을 알렸다"며 "앞으로도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전 주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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