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홀리데이 시즌 온라인서 화장품 92억 달러 전망
어도비, 전년대비 9.5% 향상 예상..총 매출 2,751억달러 추정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0-12 06:00   수정 2026.10.12 06:04


 

매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어지는 홀리데이 시즌 동안 미국 내 온라인 마켓에서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9.5% 향상된 92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어도비 어낼리틱스(Adobe Analytics)는 지난달 28일 공개한 ‘2026년 홀리데이 시즌 온라인 쇼핑 전망’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이 같은 전망은 미국 내 소매유통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1조회 이상의 방문건수와 1억개 이상의 상품단위(SKUs), 18개 상품영역별 분석을 기반으로 제시된 것이다.

어도비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홀리데이 시즌 동안 미국의 온라인 상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6.7% 뛰어오르면서 2,751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 사이의 5일 동안을 지칭하는 ‘사이버 위크’ 기간 동안 전년대비 7.4% 늘어난 475억 달러의 온라인 매출이 기록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475억 달러라면 전체 홀리데이 시즌 동안 올려질 것으로 보이는 총 온라인 매출액의 17.3%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오는 11월 30일 ‘사이버 먼데이’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증가하면서 151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단 하루 동안 15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서는 매출액이 온라인에서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미이다.

홀리데이 시즌 동안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쇼핑 특수일(特需日)로 꼽히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경우 전년대비 9.2% 껑충 뛰어오르면서 129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그렇다면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사이버 먼데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미인 셈이다.

그 같이 내다본 이유로 어도비 어낼리틱스는 TV, 의류 및 가전제품 등의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가격할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충동구매가 상당부분 실적을 끌어올리는 날로 꼽히는 ‘추수감사절’ 실적의 경우 전년대비 8.5% 늘어난 69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홀리데이 시즌 동안 온라인 매출액의 63%(전년대비 61.6% 증가)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 부분은 주목할 만해 보였다.

시즌 전체적으로는 전체 매출액의 57.4%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올려질 것으로 예측됐다.

2025년에는 시즌 전체 온라인 매출액의 56.4%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올려진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홀리데이 시즌 동안 기록될 예상 매출액을 상품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자제품이 전년대비 5.9% 뛰어오른 633억 달러, 의류가 4.7% 신장된 513억 달러를 각각 기록하면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변함없이 든든한 지지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가구류(334억 달러‧전년대비 7.3% 증가) ▲식료품(261억 달러‧10.3% 증가) ▲완구류(96억 달러‧9.6% 증가) ▲화장품(92억 달러‧9.5% 증가) 등의 순으로 랭크될 수 있을 것이라 추정됐다.

홀리데이 시즌에 앞서 10월 열리는 ‘아마존’의 유료회원 대상 대규모 할인행사를 지칭하는 ‘프라임 데이’ 이벤트와 관련해서는 전년대비 8% 늘어난 958억 달러의 매출액이 온라인을 통해 기록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10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에만 전년대비 9.2% 뛰어오른 99억 달러의 매출액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정가대비 최대 19%에 달하는 가격할인에 힘입어 기록되고 있는 이 같은 온라인 실적은 홀리데이 시즌의 판도에 변화가 일게 하고 있다고 어도비 어낼리틱스는 분석했다.

하지만 정가대비 최대 30%에 달하는 가격할인이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어도비 어낼리틱스는 시즌 기간 동안 전체 매출액 가운데 최대 14%가 11월 초에, 최대 21%가 ‘추수감사절’ 전에, 최대 10~15%가 12월 한달 동안 기록될 것으로 추측했다.

상품부문별 정가대비 최대 예상 가격할인률은 ▲전자제품 30%(2025년 30.1%) ▲완구류 29%(28%) ▲TV 23%(24.2%) ▲컴퓨터 23%(22.8%) ▲의류 23%(23.2%) ▲스포츠용품 19%(19.5%) ▲가전제품 18%(19.2%) ▲가구류 18%(19%) 등으로 제시됐다.

소비자들은 ‘사이버 먼데이’에 전자제품과 컴퓨터에 최대의 가격할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TV, 완구류, 의류, 가전제품, 가구류의 할인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수감사절’에는 스포츠용품을 구매하는 것이 최고의 거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홀리데이 시즌 선물 구매와 관련, 어도비 어낼리틱스는 ‘사이버 위크’ 기간 동안 개인위생용품의 온라인 매출액이 9월 평균 매출액에 비해 150% 뛰어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의류 210%, 유아용품 113%, 반려동물용품 93%, 가정용 클리닝 제품 49% 등의 상승률을 제시했다.

한편 결제방법과 관련해서는 전체 홀리데이 시즌 동안 선구매 후결제(BNPL) 방식을 통해 전년대비 6.6% 증가한 213억 달러의 온라인 매출액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전체 BNPL 방식 결제의 82%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충동구매의 영향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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