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 58개 과제 선정…티카로스·티씨노바이오 2상·보로노이 3건
임상 1·2상 총 9건 선정…보로노이·지씨셀·피알지에스앤텍 등 포함
비임상 13건·후보물질 16건…유한양행·JW중외제약·인투셀 등 선정
보로노이 3건 최다…차바이오텍·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등 4개 기업 각 2건
권혁진 기자 │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0-08 16:11   
2026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공고문 중 임상 1, 2상 기업.©국가신약개발재단

국가신약개발재단의 2026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에서 총 58개 연구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임상 2상에는 티카로스와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이름을 올렸으며, 임상 1상에는 보로노이, 지씨셀, 피알지에스앤텍 등이 포함됐다. 비임상과 후보물질 분야에서도 유한양행, JW중외제약, 인투셀, 신라젠, 차바이오텍, 앱클론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선정됐다.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은 8일 '2026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이번에는 3개 내역사업, 6개 개발 단계에서 총 58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중복 선정된 기관을 제외하면 52개 기관이다.

분야별로는 임상 2상 2건, 임상 1상 7건, 비임상 13건, 후보물질 16건, 선도물질 11건, 유효물질 9건이다. 특히 후보물질과 비임상 분야에서 29개 과제가 선정돼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보로노이는 후보물질 1건과 임상 1상 2건 등 총 3개 과제가 선정돼 가장 많았다. 지씨셀, 차바이오텍,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피알지에스앤텍도 각각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임상 2상 티카로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임상 1상 7건 선정

신약 임상개발 분야에서는 임상 2상 2건과 임상 1상 7건 등 총 9개 과제가 선정됐다.

임상 2상에는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티카로스가 각각 1개 과제로 선정됐다. 임상 1상에는 피알지에스앤텍, 보로노이, 스킨메드, 리젠이노팜, 지씨셀, 큐제네틱스 등 6개 기업의 7개 과제가 포함됐다. 보로노이는 임상 1상에서만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임상 1상은 주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며, 임상 2상은 대상 환자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적정 용량과 후속 개발 근거를 확보하는 단계다.

보로노이는 후보물질 분야에서도 1개 과제가 선정됐다. 지씨셀과 피알지에스앤텍 역시 각각 후보물질·임상 1상, 비임상·임상 1상에 걸쳐 2개 과제가 선정됐다.

비임상 13건·후보물질 16건…신약개발 중간 단계에 절반 집중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에서는 비임상 13건과 후보물질 16건 등 총 29개 과제가 선정됐다.

비임상 분야에는 압타바이오, 아스트로젠, 유한양행, 피알지에스앤텍, JW중외제약, 인투셀,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현대약품, 차바이오텍,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엔비피헬스케어,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큐리언트 등 1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물질 분야에는 맵인사이드, 지씨셀, 신라젠, 차바이오텍, 보로노이, 머스트바이오, 큐렉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아이디씨, 씨지인바이츠, 삼양바이오팜,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앱클론, 파티앱젠, 큐어버스, 에스엘바이젠 등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차바이오텍과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후보물질과 비임상 분야에 각각 1개 과제가 선정됐다.

후보물질 개발은 약효와 선택성, 약물 특성 등을 최적화해 비임상 개발에 적합한 후보를 확보하는 과정이다. 비임상에서는 약리작용과 독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해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

이번 선정에서도 두 분야가 전체 과제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초기 연구 성과를 임상개발로 연결하는 중간 단계에 지원이 집중됐다.

선도물질 11건·유효물질 9건…초기 신약개발 기반 확충

신약 기반 확충 연구에서는 선도물질 11건과 유효물질 9건 등 총 20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도물질 분야에는 에피바이오텍, 아이진, 메디맵바이오, 서울대학교, 프로엔테라퓨틱스, 넥스아이, 경희대학교산학협력단, 싸이런테라퓨틱스, 고려대학교산학협력단, 에큐리바이오, 부스트이뮨 등 11개 기관이 포함됐다.

유효물질 분야에는 바이오오케스트라, 라이보텍, 진코어, 옙바이오, 티쎌로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아스텍, 연세대학교산학협력단, 에이브레인 등 9개 기관이 선정됐다.

신약 기반 확충 연구는 초기 유효물질을 발굴하고 약리 활성과 개발 가능성을 갖춘 선도물질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선정에는 바이오벤처뿐 아니라 대학과 연구기관도 포함됐다.

국가신약개발재단은 협약 체결과 수정계획서 제출 일정을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 과제들의 실제 연구개발 성과와 후속 단계 진입 여부가 국가 연구개발 지원의 성과를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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