츌립앤사이언스,항암제 후보 ‘AST-201’ 미국 특허 등록
중국 · 일본 이어 확보...MSD 키트루다 병용 임상 협력- 글로벌 임상개발 경쟁력 강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26 07:55   수정 2026.08.26 08:20

(주)츌립앤사이언스(대표이사 정집훈)가 GPC3(Glypican-3)를 표적하는 압타머-약물접합체(ApDC®) 기반 항암 후보물질 ‘AST-201’ 물질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회사는  간세포암(HCC)을 타깃으로 개발된 정밀 표적 항암제 ‘AST-201’에 대해 한국, 중국,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주요 시장에서 특허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지식재산권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미국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 주요 사업개발 시장인 만큼, 특허 등록이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추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ST-201은 GPC3 양성 종양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Ap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로, GPC3에 결합하는 압타머에 항암제 젬시타빈을 결합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간세포암(HCC)과 비소세포폐암(NSCLC) 등을 주요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25년 3월 첫 환자 투여 개시 후 약 3개월 만에 코호트 3단계에 진입하며, 국내 항암 임상에서는 보기 드물게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임상 1상 진행중으로며, 지난 4월 미국 머크(MSD)와 AST-201 및 키트루다(KEYTRUDA)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 협력 및 의약품 공급계약(CTCSA)을 체결해 글로벌 임상개발 협력 기반도 확보했다. 머크는 해당 임상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하고 임상 수행 과정에서 과학적 협력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AST-201의 핵심 물질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임상 개발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병용 임상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특허까지 확보하면서 AST-201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ST-201 임상 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츌립앤사이언스는 압타머 기반 정밀의학 기업  압타머사이언스의 변경된 사명으로, 압타머사이언스는 7월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주식회사 츌립앤사이언스(CHOOLIP & SCIENCES Inc.)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안을 승인하며, 경영목적 변경 및 사업다각화 전략에 따라 상호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상호 변경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업 방향성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회사는 임총에서 ▶굿즈 및 기념품 제조, 도소매 및 수출입업▶캐릭터 상품 개발, 제조 및 유통업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업 등 신규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사업목적 변경 안'도 가결했다.  

한편, 회사는 AST-201에 이어 ApDC® 플랫폼 기반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Trop2를 표적하는 고형암 치료제 ‘AST-203a’가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과제에 선정되며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자사 독자적 압타머 기반 항암 약물전달 플랫폼(ApDC) 기술을 적용한 ‘Trop2-ApDC 표적항암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확충 연구과제에 선정돼, 향후 2년간 정부 지원을 통해 Trop2-ApDC 선도물질 최적화 및 비임상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후속 개발 단계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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