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프리 갈리앵 코리아의 최우수 제약 제품상에 도전한다.
비보존제약은 어나프라주가 갈리앵재단이 주관하는 ‘2026 프리 갈리앵 코리아(Prix Galien Korea)’ 최우수 제약 제품상 공식 후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갈리앵상은 혁신적인 의약품과 의료기술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분야 시상 프로그램으로, ‘제약계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각국에서 선정된 우수 수상작은 이후 글로벌 갈리앵상(Prix Galien International)에 도전할 수 있다.
이번 후보 선정으로 어나프라주는 기존 진통제와 차별화된 작용기전과 이를 실제 치료제로 구현한 과학적 혁신성, 임상적 가치 등을 평가받게 된다.
어나프라주는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을 억제하는 동시에 세로토닌 2A(5-HT2A) 수용체를 길항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다. 기존 오피오이드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다른 기전으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수술 후 급성통증을 조절한다.
특히 새로운 작용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된 First-in-Class 신약으로, 기존 치료제와 다른 비마약성 진통 옵션을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앞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기업의 투자 규모나 외형, 시장 평판보다 과학적 엄밀성과 혁신성을 우선해 평가한다는 심사 방향을 밝힌 바 있다. 기존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하는 First-in-Class 신약의 과학적 가치와 연구개발 성과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어나프라주가 공식 후보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이중 작용기전을 실제 치료제로 구현한 과학적 혁신성과 임상적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며 “축적된 임상 근거와 국내 의료현장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