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이 센서 크기와 교체 절차를 대폭 줄인 차세대 연속당측정기를 선보이며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과 혈당 관리 접근성을 높인다.
메드트로닉의 당뇨사업부 분사 법인인 미니메드는 자사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인 ‘미니메드 780G 시스템’과 연동되는 차세대 연속당측정 센서 ‘심플레라 싱크 센서(Simplera Sync Sensor)’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심플레라 싱크 센서는 센서 착용 과정을 단 2단계로 단순화하고, 기존 메드트로닉 센서 대비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축소해 착용감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송신기, 충전기, 별도 삽입기를 준비해 센서를 결합하고 충전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신제품은 일회용 올인원(All-in-One) 구조로 통합됐다. 별도의 고정 테이프 부착이나 손가락 채혈 과정이 필요 없어 환자들의 관리 부담을 대폭 줄였다.
심플레라 싱크 센서와 연동되는 ‘미니메드 780G 시스템’은 연속당측정기(CGM)가 측정한 혈당값을 바탕으로 최대 5분 간격으로 기저 및 교정 인슐린을 자동 조절해 주입한다. 독자적인 ‘스마트가드(SmartGuard)’ 자동 알고리즘을 탑재해 수면 중이나 식사 후 혈당 변화에 맞춰 자동으로 인슐린을 조절하며,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 중 가장 낮은 목표 혈당 수준(최저 100 mg/dL) 설정이 가능하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미니메드 780G 시스템은 국제 가이드라인 권고 기준인 목표 범위 내 시간(TIR) 70%를 상회해 많은 사용자가 TIR 8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 실사용자 8,01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야간 시간대 TIR이 91%에 달해 저혈당 알람으로 인한 수면 방해를 줄이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미니메드 780G 시스템은 2023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7세 이상 1형 당뇨병 환자 대상 사용을 허가받은 국내 유일의 자동 인슐린 주입(AID) 인슐린 펌프다. 기존 780G 시스템 사용자는 기기 교체 없이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신형 심플레라 싱크 센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학술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24시간 혈당 모니터링과 인슐린 주입이 필수적인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센서 교체의 복잡성은 치료 지속성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라며 “사용 절차가 간소화된 스마트 기기는 환자들이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임스 치앙(James Chiang) 미니메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은 “매일 수많은 치료 결정을 내려야 하는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자동화와 단순함은 일상의 삶을 바꾸는 핵심 요소”라며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과 심플레라 싱크 센서의 조합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미션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