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미간 주름 개선제 EU서 허가관문 통과
중등도~고도 미간 주름 일시적 개선 ‘보이’..2~3주 효과 지속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21 06:00   수정 2026.07.21 06:05


 

미국의 글로벌 제약기업 애브비(AbbVie)의 자회사인 엘러간 에스테틱스(Allergan Aesthetics)는 중등도에서 고도에 이르는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주름 개선제 ‘보이’(Boey: 트레니보툴리눔 독소 E형)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고 17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보이’는 성인들이 안면을 최대한 찌푸렸을 때 미간 주름을 개선하는 속효성, 단기지속형 신경독소 제품으로 유럽경제지역(EEA) 30개국에서 발매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미간 주름은 심리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간 주름이 지쳐 보이거나, 화가 난 것처럼 보이거나, 근심스러운 얼굴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 5월 ‘보이’를 승인토록 권고하는 결정을 제시한 바 있다.

‘보이’는 지난달 캐나다에서도 같은 용도로 허가관문을 통과한 바 있다.

특히 유럽에서 속효성, 단기지속형 신경독소 혈청형 E 제제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보이’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임상시험에서 ‘보이’는 시술 후 8시간여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 같은 효능이 2~3주 동안 지속된 것으로 관찰됐다.

애브비의 다린 메시나 에스테틱스 연구‧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은 “EU에서 ‘보이’가 허가를 취득한 것이 우리의 개발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진 것이자 앞서 캐나다 보건부의 허가를 취득한 성과를 기반으로 도출한 개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나 부사장은 뒤이어 “이 같은 성과가 ‘보이’의 이면에 존재하는 과학적 엄격함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 동종계열 최초 치료제를 세계 각국의 의료인들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자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온 끝에 혁신적인 대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성과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에스테틱 트리트먼트 시술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은 그들의 개인적인 목표와 취향에 부합되는 치료대안을 찾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러간 에스테틱스 측이 진행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보더라도 소비자들의 80%가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 줄 새로운 치료제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79%는 한 에스테틱 트리트먼트 제품의 시술결과를 일시적으로라도 눈으로 직접 목격할 수 있기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하지만 이처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다수의 환자들은 시술결과의 불확실성과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결과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여전히 차기단계로 이행하기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보이’는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자 장기적인 약물투여를 결정하기에 앞서 시험삼아 경험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널리 알려진 주름개선제 ‘보톡스 코스메틱’을 개발‧발매하고 있는 엘러간 에스테틱스에 의해 개발된 ‘보이’는 안면 주사제 시술을 고려하고 있고, 사용이 적합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보톡스 코스메틱’은 ‘보이’를 사용해 시술한 후 안전성이 임상적으로 검증된 유일한 신경독소 제품이다.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가까운 장래에 유럽 각국에서 ‘보이’의 발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보이’의 적합한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수련을 통해 지원활동을 진행할 예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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