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동원] 피를 맑게 하는 음식. 아시죠? 미나리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15 08:02   

독특한 향과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채소가 미나리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해산물을 재료로 한 찜이나 국물 요리에 미나리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미나리의 향과 아삭한 식감이 요리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김치를 담글 때도 미나리를 넣으면 맛을 한층 배가시킬 수 있다.

 

세계 곳곳에서 재배되는 채소

미나리는 전 세계에 2,600여 종이 분포할 정도로 곳곳에서 잘 자란다. 

생명력이 매우 강해 다소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줄기를 끊어 심는 방식으로도 쉽게 번식이 된다. 

우리나라에도 80여 종의 미나리가 분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변비에 좋은 음식 중 하나

미나리는 맛도 일품이지만 건강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미나리는 비타민을 매우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알칼리성 식품이다. 

한방에서는 식욕을 돋워주고, 장의 활동을 좋게 하며, 변비를 완화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미나리는 식이섬유 성분이 많아서 이러한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다. 

특히 장의 운동성을 좋게 하고, 변의 양을 늘리는 팽창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미나리보다 변비에 좋은 음식을 찾기 어렵다.

 

피를 맑게 하는 음식으로도 유명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하는 음식으로도 각광 받는다. 

미나리는 특유의 정유 성분을 함유하고 철분 함량도 높기 때문이다. 

미나리를 넣은 녹즙을 꾸준히 마시거나 미나리를 물에 달여 먹으면 피를 맑게 하는 음식으로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난다. 

혈액이 맑아지면 혈압이나 혈중 중성지질 관리 효과가 나타난다. 

여성들의 경우는 월경불순이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숙취를 완화하고 정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독미나리, 거머리 등은 조심해야

미나리를 먹을 때는 세척이 중요하다. 

거머리가 섞이지 않도록 잘 세척해야 한다. 

보통 놋수저를 미나리와 함께 담가 놓으면 거머리가 빠져나와 수월하게 세척할 수 있다. 

독미나리에도 주의해야한다. 

독미나리는 미나리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크기가 미나리보다 크다. 

독미나리에는 치쿠톡신이라는 경련독이 있기 때문에 구토나 현기증,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재배농가 늘며 안전하게 섭취 가능

근래에는 미나리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 거머리나 독미나리를 걱정할 일이 별로 없다. 

또 제철이 아니더라도 하우스 재배가 일반화되어 사시사철 미나리를 먹을 수 있다. 

미나리는 풍미 좋은 식재료이자 좋은 약효를 가진 식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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