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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는 가장 오래된 술이다.
이미 그리스 신화의 시대에서부터 포도주가 등장한다.
박카스신이 인류에게 포도주의 양조법을 가르쳐주었다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그만큼 포도주를 만들고 마셔온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이야기다.
포도에는 효모의 먹이가 되는 당류 성분이 무척 풍부하다.
그래서 발효가 무척 잘 된다.
발효를 위해 여러 가지 공정을 거쳐야 하는 곡물 베이스의 다른 술들에 비해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 때문에 아주 오랜 옛날부터 포도주를 만들고 마시는 문화가 생겨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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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특히 사랑받아
포도주는 특히 프랑스에서 많이 사랑받는다.
프랑스에서는 ‘식사 중 냉수를 먹는 사람은 개구리가 아니면 미국 사람’이라는 유머까지 나올 정도로 포도주가 대중적인 음료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식전에 마시는 아페리티프, 생선과 곁들이는 화이트 와인, 고기와 곁들이는 레드 와인, 식후 마시는 디저트 와인 등으로 세분화되어 식사의 시작과 마무리를 와인과 함께한다.
프랑스가 이처럼 포도주를 애용할 수 있는 이유는 당도 높은 좋은 품종의 포도가 많이 재배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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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물로 불리기도
포도주는 기호성만이 아니라 건강 효능도 가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포도주를 ‘생명의 물’이라고 불러왔다.
일사병에 걸렸거나 기절한 사람에게 포도주를 한 모금 넣어주면 이내 정신을 차렸기 때문이다.
포도주에 12% 가량 들어있는 알코올이 흥분 작용을 일으켜 혈액 순환을 도왔을 가능성이 크다.
또 포도주는 다른 술과 달리 알칼리성의 성질을 가지는데 이 때문에 혈액의 상태도 중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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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치 패러독스로 주목 받아
그러나 포도주가 건강 이미지를 가지게 된 가장 큰 계기는 ‘프랜치 패러독스’라 불리는 연구조사 결과 때문이다.
영국, 미국 못지않게 고지방식을 지속함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인들에게 혈관 질환이 덜한 것에 착안해 진행된 연구다.
연구결과 프랜치 패러독스의 비결은 포도주였다.
실제로 심장병 사망률이 미국은 인구 십만명 당 182명인데 비하여 프랑스인들은 102~105명 수준으로 낮다.
와인을 많이 마시는 톨루즈 지방은 78명으로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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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베라트롤의 건강 효과
학계에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프렌치 패러독스라고 표현했다.
프랜치 패러독스는 이제 일반에도 친숙한 용어가 됐다.
이처럼 프랜치 패러독스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는 포도주에 함유된 페놀 화합 성분들, 그중에서도 레스베라트롤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 작용이 매우 탁월할 뿐만 아니라 심혈관을 튼튼히 하고, 다양한 대사증후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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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건강용 제품에도 활용
포도주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주류이기에 이를 활용한 음료나 식품들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최근에는 적포도주 추출물이라는 개념으로 레스베라트롤을 따로 추출해 원료화시킨 보충제들도 상당히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포도종자 추출물 등이 콜레스테롤, 혈압 등을 조절하는 개념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출시되어 있다.
이 원료들은 지표성분으로 레스베라트롤을 잡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도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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