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켐온, 해수부 ‘해양 글라이칸 소재 산업화’ 국책과제 선정
33개월간 6억 투입 비임상 안전성 데이터 확보
국책과제 누적 54억 확보로 CRO 포트폴리오 확장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3-26 07:44   

코아스템켐온이 해양수산부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비임상 CRO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비임상 CRO 전문기업 코아스템켐온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양 글라이칸 활용 맞춤형 케어소재 산업화’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회사는 2026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33개월간 6억 원 규모 연구비를 지원받아 해양 유래 기능성 소재의 비임상 안전성 평가를 수행한다. 해당 과제는 ‘지속가능·맞춤케어 융합 해양 글라이칸의 고부가 기능성 소재화 및 글로벌 제품화’를 목표로 한다.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 기준 총 128억 원 규모다.

대상㈜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코아스템켐온을 포함해 아모레퍼시픽, 마이크로앨지애스크어스, 바이오푸드네트워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남대학교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체 연구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4년 9개월이다.

과제는 미세조류 유글레나에서 유래한 글라이칸 성분 ‘파라밀론’을 대량 생산하고, 기능성·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소재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아스템켐온은 비임상 독성시험을 통해 소재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설치류 대상 단회·반복 경구 독성시험, 유전독성시험을 수행하고, 규제기관 제출을 위한 비임상 데이터의 SEND(Standard for Exchange of Nonclinical Data) 변환까지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해당 소재가 식품 원료 인허가 및 개별인정형 기능성 획득에 필요한 안전성 근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는 코아스템켐온이 올해 확보한 국책과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줄기세포 기반 동물대체 독성시험법 개발(6억 원) △항체의약품 면역독성 예측평가 기술 개발(30억 원) 과제를 수주했다. 이어 2월에는 오가노이드 플랫폼 검증 연구 과제도 확보했다.

이번 해양수산부 과제까지 포함하면 2026년 확보한 국책과제 규모는 총 54억 원 이상이다.

송시환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사장은 “식약처에 이어 해양수산부 과제까지 선정된 것은 비임상 시험 역량이 의약품을 넘어 기능성 식품·화장품 소재 영역까지 확장됐다는 의미”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스템켐온은 줄기세포 기반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과 비임상 CRO 사업을 하고 있다. 2014년 식약처 허가를 받은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켐온 흡수합병을 통해 비임상 시험과 신약개발을 아우르는 통합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현재 오송 ATMP 센터를 기반으로 세포치료제 생산 체계 전환과 GLP 인증 범위 확대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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