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지주사 일동홀딩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했다.
11일 일동홀딩스는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49억 2,500만 원으로 집계돼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사업연도(2024년)에는 40억 3,5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08억 9,000만 원으로 전년(6,346억 5,500만 원) 대비 6.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8억 2,600만 원을 기록해 전년(555억 8,300만 원) 대비 69.7% 줄었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주 환원 정책도 눈에 띈다. 일동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0.86%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11억 5,400만 원이다.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을 감액한 배당 재원을 활용해 '비과세 배당'으로 지급된다. 회사 측은 "소득세법 및 법인세법상 배당소득에 해당하지 않아 주주들에게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기준일'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배당 기준일은 주주총회 이후인 3월 31일로 설정됐다.
한편, 일동홀딩스는 오는 3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8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과 함께 신아정 경영지원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신아정 후보자는 1985년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법연수원 42기 변호사 출신이며, 현재 일동홀딩스에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