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2026년 전시 계획 공개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으로 시작…조나스 우드 아시아 첫 기획전 예정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22 09:37   수정 2025.12.22 10:22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2026년 연간 전시 계획을 공개하고,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두 차례의 현대미술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26년 전시의 시작은 4월 1일 개막하는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 – FROM THE APMA COLLECTION’이다. 이번 전시는 8월 2일까지 이어지며, 해외 동시대 미술의 흐름과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을 함께 조망한다.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가운데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등 50여 점을 선별해 소개한다.

(좌) 백남준, <콘-티키(거북선)>, 1995, Mixed media, 400 x 700 x 800 cm © Nam June Paik Estate. Photo: K2 studio / (우) Gala Porras-Kim, , 2024, Graphite, color pencil and encaustic on paper, Triptych: 228.6 x 182.8 cm each (framed) © Gala Porras-Kim. Courtesy of the artist. Photo: Wes Magyar/MCA Denver

전시에는 데이비드 호크니, 로즈 와일리, 키키 스미스, 갈라 포라스-김을 비롯해 백남준, 이불, 이우환, 구본창 등 국내외 작가 40여 명의 작품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해외 동시대 미술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전환 지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구성이다.

하반기에는 미국 작가 조나스 우드의 아시아 첫 기획전이 열린다. 9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작가의 지난 20여 년 작업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좌) Jonas Wood, , 2021, Oil and acrylic on canvas, 279.4 x 264.2 cm Artwork © Jonas Wood. Photo: Marten Elder. / (우) Jonas Wood. Photo: Laure Joliet

조나스 우드는 선명한 색채와 반복되는 패턴, 평면적인 원근법을 활용해 일상과 주변 풍경을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와 드로잉, 판화, 벽지 작품 등 80여 점이 공개된다. 개인적 경험과 기억이 회화적 실험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이미지로 확장되는지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두 차례의 기획전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현대미술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와 연계한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세부 내용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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