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러닝! 기능식품기업 후원 덕분 씽씽 어게인~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ㆍ자메이카 봅슬레이ㆍ스켈레톤연맹 후원연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05 16:27   수정 2025.12.05 16:28


 

씽씽 어게인~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USANA Health Sciences)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본사가 소재한 기능식품업체로 현지에서 상당히 알려진 곳이다.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가 자메이카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JBSF)가 후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표해 ‘쿨 러닝’(Cool Runnings)이라는 영화제목이 새삼 떠오르게 하고 있다.

‘육상의 황제’ 우사인 볼트 선수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육상강국 가운데 한곳이지만, 열대지방에 속한 나라여서 얼핏 동계 스포츠와는 전혀 무관할 것처럼 보이는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의 1988년 캐나다 캘거리 동계 올림픽 도전기를 그려 세계적인 화제를 낳았던 영화가 바로 ‘쿨 러닝’이다.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는 앞으로 두차례의 동계 올림픽에 더 참가하는 동안 지원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JBSF와 후원 연장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선수들의 훈련과 운동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품질높은 기능식품(nutrional products) 등을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선수들의 경우 그들이 사용하는 썰매와 헬멧, 운동복 등에 ‘유사나’ 로고를 계속 부착하기로 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토드 헤이스 감독은 “최고를 위해서는 디테일이 중요한 것”이라면서 “스포츠의 엄격성은 부단한 훈련과 정신적인 회복 탄력성 뿐 아니라 정확하고 과학에 근거를 둔 영양공급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양질의 영양공급이 최고의 운동능력을 발휘하고, 빠른 회복을 돕고,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한계까지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리도록 해 줄 기폭제의 역할을 해 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헤이스 감독의 설명이다.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와 JBSF는 지난해 초 처음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그 덕분이었을까? 지금까지 그저 참가하는 것만으로 화제가 되었고,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었던 자메이카 4인조 봅슬레이 대표팀은 비록 올림픽은 아니지만, 지난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휘슬러에서 개최되었던 북아메리칸컵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내는 개가를 올렸다.

북아메리칸컵은 올림픽에 비할 수는 없지만,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이 주관하는 국제대회여서 상당히 권위있고 손색없는 스포츠 이벤트이다.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의 브렌트 네이딕 최고 영업책임자는 “우리가 JBSF와 후원기간을 연장키로 합의한 것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양측의 협력이 최고의 운동선수들의 훈련과정 전반에 걸친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의 중단없는 지원을 방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JBSF는 인내심과 묵묵한 훈련, 최고를 향한 열정 등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단체여서 우리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가 지향하는 가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곳이라고 네이딕 최고 영업책임자는 설명했다.

그런 자메이카의 동계 스포츠 선수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영양을 공급해 다가오는 올림픽 참가를 최고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공하게 된 것은 자부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자메이카 동계 스포츠팀의 성공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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