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동원] 면역력에 좋은 음식 대표주자 버섯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02 09:50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버섯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버섯을 건강식품으로 믿어 온 오랜 전통이 있고, 근래에는 버섯에 함유된 성분에 대해 연구도 활발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이 인기가 있고, 서양 사람들은 양송이 버섯을 좋아하는 편이다.

버섯 특유의 향은 버섯을 고급 식재료로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다. 

그윽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살리기 위해 버섯에 진한 양념을 하지 않고, 씻을 때도 재빨리 씻는 요령이 필요하다. 

찌개나 국에 넣을 때도 먹기 직전, 마지막에 넣는 것이 권장된다. 

다루기는 다소 복잡할지 몰라도 섬세하게 요리하면 그만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버섯이다.

 

육류와 함께 하면 더 없이 좋아

육류를 요리할 때 버섯을 함께 넣는 경우가 많다. 

이는 건강을 위해 상당히 훌륭한 조리법이다. 

버섯에는 구아닐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특성이 있다. 

고혈압이 있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들이 버섯을 먹으면 구아닐산 성분이 아주 유용하다.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중국에서는 일상적으로 버섯을 함께 요리한다. 

구아닐산 성분을 생각하면 매우 현명한 식습관이다. 

더구나 버섯은 칼로리가 거의 없다. 

버섯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육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되도록 버섯을 곁들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베타글루칸 함유, 면역력에 좋은 음식

근래에는 버섯의 특정 성분에 관심이 모아진다. 

버섯을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만들어주는 성분이다. 

바로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들을 자극하는 특성이 있다. 

베타글루칸 같은 고분자 다당류 성분을 먹으면 면역시스템이 이를 해독하기 위해 활성화되고 자연스럽게 전반적인 면역력이 상승한다. 

버섯처럼 베타글루칸을 안전하고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은 많지 않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버섯이 꼽히는 이유다.

 

항암물질 렌티난 함유

버섯의 항암물질도 흥미롭다. 

표고버섯의 렌티난 성분은 항암 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몇몇 종류의 암에 실제로 항암효과를 낸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임상 현장의 관심을 받았다. 

또 상황버섯, 차가버섯, 잎새버섯, 꽃송이버섯 등은 암 환자의 자연치유 식품으로도 활용되는 상황이다.

 

보충제 형태 추출 제품도 많아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미국 등에서도 버섯의 성분을 추출해 이를 보충제 형태로 만든 제품들이 상당히 많다.

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버섯은 건강한 식재료이자 약용식물로 향후에도 각광 받을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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