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 322510)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글로벌 전시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5·RSNA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RSNA 2025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 일로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100여 개국, 5만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가 집결하는 영상의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로, 의료 AI 기업에게는 북미 시장 진출의 핵심 무대로 꼽힌다.
이번 학회에서 김동민 대표는 ‘AI 기반 뇌졸중 진단 워크플로우 개선: JLK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실제 임상 적용 사례(Optimizing Stroke Workflow Using AI: Real-World Applications of JLK’s Stroke Imaging Solution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해당 발표에서는 김 대표는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영상 분석 솔루션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AI 기술이 △진단 정확도 향상 △치료 결정 시간 단축 △기존 진단 워크플로우의 병목 요소 해소에 어떤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는지를 다기관 연구와 임상 논문 결과와 함께 제시한다. 또한, FDA 인허가를 획득한 솔루션들의 실제 의료 현장 효과를 중심으로 AI 기술의 글로벌 실용성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는 RSNA 기간 동안 미국 현지 주요 병원, 영상의학 전문 그룹, 의료기기 기업들과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협의 내용은 △뇌졸중 AI 솔루션의 북미 지역 공급 확대 △병원 PACS·EMR 연동 적용 검증 △현지 임상연구 공동 추진 △보험수가 적용 가능성 및 시장 진출 전략 논의 등이다.
김동민 대표는 “RSNA는 글로벌 영상의학 전문가와 의료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징적 무대”라며,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발표를 통해 제이엘케이 AI 솔루션의 임상적 가치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명확히 전달하고, 미국 병원 및 파트너사와의 실질적인 공급·연구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RSNA 2025 참가를 기점으로 미국 내 협업 네트워크 확대와 중장기적 글로벌 사업 성장을 위한 현지 파트너십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