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가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ICC호텔에서 개최된 '제23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가해 한·중·일 3국 관계자들에게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력을 소개했다.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환황해권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1년부터 한·중·일 3국 정부가 매년 순회 개최해 온 협력 회의다. 올해는 한국 개최 차례로 산업통상부, 중국 상무부, 일본 경제산업성 등 3국 정부 대표를 비롯해 중앙과 지방정부, 기업, 경제단체에서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테카바이오는 19일 '3국 경제·기술 교류사례 소개 및 제안' 세션에서 한국 대표로 나서 'AI&Cloud 기반 초격차 신약개발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DeepMatcher'를 활용한 혁신적인 신약개발 프로세스와 국제 협력 가능성을 제시하며, 중국과 일본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일에는 중국과 일본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전 소재 신테카바이오 ABS센터(AI Bio Supercomputing Center)를 직접 방문해 데이터센터 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인프라와 실제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 바이오·AI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황해 경제권의 성장과 발전'을 주제로 바이오헬스케어·과학기술(AI) 분야와 경제·기술 교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3국 대표단은 바이오헬스케어와 AI 분야 협력을 지속적인 교류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정부 주도로 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최상위 경제협력회의로, 한국을 대표해 우리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고, 향후 중국 및 일본과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