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유통기업, 연말연시 식료품 등 가격인하
총 3,000개 인하 대상 품목 중 식ㆍ음료 다수 포함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13 17:06   수정 2025.11.13 17:12


 

총 2,000곳에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 www.Target.com을 운영하면서 월마트(Walmart)에 이어 미국 2위의 소매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타깃 코퍼레이션(Target Corporation)이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가계예산을 늘리는 효과를 안겨주기 위해 나섰다.

이달부터 총 3,0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식‧음료와 생활필수품들의 가격을 인하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11일 공표한 것.

가격인하 대상 가운데는 저장용 필수 식료품이 단연 많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유아용품과 가정용 필수품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대대적인 가격인하가 단행됨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은 연말연시 홀리데이 시즌 기간 내내 가계예산을 한결 여유있게 관리하면서도 일상적인 쇼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타깃 코퍼레이션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타깃 추수감사절 만찬용 식품’들도 역대 최저가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타깃 추수감사절 만찬용 식품’들은 1인당 5달러 미만의 저렴한 가격부담으로 추수감사절 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도 품질높은 식재료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많은 돈을 지출하지 않고도 추수감사절 당일 테이블에 마주앉아 만찬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타깃 코퍼레이션의 리사 로스 부회장 겸 식품‧필수품‧뷰티제품 최고 머천다이징 책임자는 “우리의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수 천가지 상품들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인 우리 팀의 기민함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각 가정이 홀리데이 시즌 기간 동안 빠듯한 가계예산을 관리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타깃 코퍼레이션은 미국 최대 기아(饑餓) 구호단체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에 5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타깃 코퍼레이션의 기부금은 ‘피딩 아메리카’와 연결된 200여 푸드뱅크와 60,000여 협력단체들이 총 500만 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비상 식량상자를 마련해 제공하고, 기아에 직면한 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깃 코퍼레이션은 2025년 한해 동안 총 250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총 1억5,000만 파운드 분량의 식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피딩 아메리카’와 관련, 타깃 코퍼레이션은 지난 20년 동안 총 1,6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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