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대표 김이랑 강지훈)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R&D) 사업’ 신규지원 과제에 공동연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임상과 임상 단계의 약물 효능 및 안전성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국가 전략 연구로, 총 5년간(2025~2029) 진행되며 정부출연금 371억원을 포함, 총 5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과제는 병원, 제약사, 학계 및 AI기업이 협력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형태로 운영되며,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화약품㈜ △온코크로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세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과제에서 AI 신약개발 소프트웨어의 핵심 알고리즘 및 통합 분석 플랫폼 개발 주체로서, 다기관에서 수집된 임상·오믹스 데이터를 전처리·정제·통합하여 학습 가능한 형태로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약물 재창출, 동물모델 최적화 등 다층적 분석을 수행한다.
또한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반 접근법을 적용해 병원 간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않고 AI 모델을 학습·고도화함으로써 데이터 보안성과 모델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온코크로스 강지훈 대표는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이 신약개발의 효율성과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국가 단위 실증 프로젝트”라며 “온코크로스는 AI 기반 정밀의약 구현을 위한 데이터 통합과 예측모델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