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이 영양소 부족이 정신분열증 유발한다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04 14:31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장애가 있다. 

정신분열증이다.

정신분열증의 근본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보통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정신분열증이 잘 나타나는 경향은 있다. 

의학적으로는 신경전달물질의 비정상적 작용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양상태나 바이러스 등을 원인으로 꼽는 시각도 있다.

 

영양상태를 정신분열증의 원인으로 꼽는 주장을 보면 체내 구리 농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을 위험요인으로 지목한다. 

체내 구리 농도가 높으면 특정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게 합성되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자유 구리가 뇌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과도한 구리가 마그네슘 결핍을 유발해 심신을 흥분상태로 돌입시키는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물론 영양상태가 절대적인 원인은 아닐 수 있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여 볼 문제인 게 사실이다.

 

정신분열증이 발생하면 우선 말이나 생각에 일관성이 없어지게 된다. 

혼잣말을 하는 경우도 잦아진다. 

호기심이 결여되고 과도한 긴장과 우울 상태가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갑작스럽게 이런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정신분열증이 생긴 경우는 영양보급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항산화 물질이 많은 음식을 먹도록 노력하자. 

신선한 생야채와 단백질이 높은 콩 식품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당근, 옥수수, 계란, 감자, 토마토, 통밀 등 나이아신이 많은 식품을 먹는 것도 뇌 기능 정상화에 도움이 된다.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오일과 등푸른 생선도 추천할 수 있다.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 들어가 있다면 피하자. 

카페인과 알코올이 대표적이다. 

정신분열증이 의심된다면 커피와 차, 초콜릿 등을 먹어서는 안 된다. 

알코올은 몸의 아연을 고갈시키는 특성이 있다. 

아연 부족은 정신분열증 증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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