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피지낭종일 때 조심할 음식은?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0-23 09:29   

피지낭종은 얼굴, 두피 등에 주로 생기는 혹으로 그 안에는 피지와 피부 단백질의 혼합물이 들어있다. 

피지낭종은 처음에 작게 나타나지만 서서히 성장하면서 종창을 형성한다. 

피지낭종은 단단하고 감염이 없는 한 통증도 없다. 

그러나 자꾸 건드리면 민감해지고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 

피지낭종이 만성화되면 감염으로 인해 농양이 형성되는 등 꽤 고생스러워진다.

 

꼭지 부분이 흰 여드름이 생기거나 전체적으로 딱딱하게 만져지는 혹이 생기면 피지낭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피지낭종이 생겼다고 자꾸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세균 감염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일단 균에 감염되면 피지낭종이 만성화될 수 있고 감염 부위에 고름이 차는 등 악성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피지낭종이 자꾸 생기는 사람들은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지방 섭취가 많으면 그만큼 피지도 잘 형성된다. 

피지가 너무 많이 분비될 경우, 피지낭종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포화지방이 좋지 않으므로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 튀김류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 외 알코올, 카페인, 유제품, 계란, 생선, 육류, 소금, 설탕 등도 권장하지 않는다.

 

피지낭종 증상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전문가 지도하에 단식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는 것도 좋다. 

일정 기간의 단식은 디톡스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지낭종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안이나 샤워를 할 때는 온수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 

온수로 씻으면 피지의 용해가 촉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지낭종 증상이 심하거나 염증이 생겨 병원 진료를 받게 되면 항생제 처방을 하는 케이스가 있다. 

이때는 별도로 유산균을 섭취해 장내 유익균이 줄어들지 않도록 신경 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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