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미국 방사선연구학회서 'NT-I7' 방사선 손상 면역 회복 기전 발표
방사선 손상 받은 경우, NT-I7은 T세포 회복 및 강화뿐 아니라 선천면역세포까지 회복 촉진
베니 첸 박사 “NT-I7, 방사선 손상 후 첫 번째 T세포 회복 치료제 잠재력 보유”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0-01 11:08   

T 세포 기반 면역치료 글로벌 선도 기업 네오이뮨텍은 지난 9월 21일부터 9월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개최된 미국 방사선연구학회(Radiation Research Society, RRS)에서 NT-I7(efineptakin alfa)의 급성 방사선 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 관련 면역 회복 기전을 다룬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듀크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이자 네오이뮨텍 과학자문위원인 베니 첸 박사(Benny J. Chen, M.D.)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진은 방사선 노출 마우스 모델에서 NT-I7 투여가 T세포뿐 아니라 호중구·단구 등 선천면역세포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비치명적 수준(5 Gy)의 전신 방사선에 노출된 동물 모델에 NT-I7을 주 1회(10mg/kg, 총 4회) 투여한 결과, T세포의 빠른 회복과 함께 호중구·단구의 조기 회복이 관찰되었다.

베니 첸 박사는 “NT-I7은 방사선 손상 후 T 세포 회복을 위한 첫 번째 치료제가 될 잠재력이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선천 면역 세포 역시 재구성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NT-I7이 기존에 알려진 T세포 증폭 효과를 넘어, 선천면역세포 회복까지 촉진하는 폭넓은 면역재건 효과를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NT-I7의 ARS 치료제 개발과 미 정부 전략물자 등록 과정은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와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의 계약번호 75N93024C00005에 따라 지원받고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