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시밀러 상반기 매출 437억원…134% 급성장
전체 매출 6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
순이익 5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6.6% 급증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17 17:38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전체 매출은 6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6294억원보다 7.3% 늘었고, 순이익은 5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6.6% 급증했다.

약업신문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바이오시밀러 부문 매출은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187억원보다 251억원 증가하며 13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중 대표 품목 박카스 매출은 1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고, 오쏘몰은 615억원으로 6% 줄었다. 반면 판피린은 229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148억원으로 2% 증가했다.

물류 부문은 복합적인 흐름을 보였다. 배송 매출은 1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운송 매출도 330억원으로 10% 상승했으나, 국제포워딩은 205억원으로 15% 줄며 역성장했다.

포장용기 매출은 품목별로 희비가 갈렸다. 유리병 매출은 208억원(+17%), CASE 매출은 111억원(+6%)으로 증가했지만, CAP·PET 매출은 183억원으로 -17% 하락했다.

생수·음료 부문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마신다 매출은 40억원(-17%), 천년수 29억원(-34%), 라인바싸 29억원(-5%)으로 감소했다. 나랑드는 2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주사 수익은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용역 및 기타수수료는 46억원(+15%), 임대수익은 10억원(+28%)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배당금 수익은 308억원으로 5%, 브랜드 사용료는 32억원으로 2% 소폭 줄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상반기 지분법손익 -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56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동아오츠카는 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에스티팜은 18억원으로 13% 줄었다. 한국신동공업은 1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동아에스티는 -68억원을 기록해 전년 -20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홍콩 법인 Neon Global은 -2억원으로 전년 -1억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미국 법인 Levatio Therapeutics는 -1억원에서 0억원으로 개선을 보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종속기업별 실적에서 에스티젠바이오와 아벤종합건설은 흑자 전환 및 순이익 급증을 기록했다. 동아에코팩·동천수는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고, 용마로지스는 순이익이 줄었다.

동아제약은 매출 3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순이익은 368억원으로 27% 성장했다.

동아에코팩은 매출 581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 -4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전년 -51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동천수 매출은 126억원으로 -35% 감소했고, 순이익 -3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용마로지스는 매출 2016억원으로 +4% 늘었다. 순이익은 30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 441억원에 순이익 35억원을 기록, 전년 -1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아벤종합건설은 매출 622억원, 순이익 62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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