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1004, 인도네시아·필리핀 틱톡샵 행사서 최고 매출
인도네시아 3일간 10억 매출…필리핀 전월 대비 3배 성장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16 09:58   수정 2025.09.16 10:07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틱톡샵 ‘슈퍼 브랜드 데이(Super Brand Day)’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킨1004 인도네시아 틱톡 써밋 행사 진행 모습. ⓒ크레이버코퍼레이션

‘슈퍼 브랜드 데이’는 각국 틱톡샵이 주최하는 연간 최대 쇼핑 캠페인으로, 집중 프로모션과 브랜딩을 통해 제품 판매와 인지도를 높이는 대표 행사다. 스킨1004는 틱톡샵이 활성화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참가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8월 15일부터 3일간 10억원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행사 기간 ‘일상 소비재’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고,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에서는 50위권 내에 제품 10종이 진입했다. 동시에 틱톡에서 진행한 ‘스킨케어 루틴 공유 챌린지’는 600건 이상 확산돼 누적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하며 현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필리핀에서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통해 전월 대비 3배 증가한 2억3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지 배우 데니스 로렐(Denise Laurel)을 비롯한 메가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라이브 방송은 단일 방송으로 2000만원 매출을 기록하며 스킨케어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달에는 소규모 인플루언서 이벤트를 열어 현지 파트너십과 브랜드 신뢰 구축에도 나섰다. 행사에는 데니스 로렐을 비롯한 다수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대표 제품 체험과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협업 기반을 다졌다.

스킨1004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틱톡샵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접근성을 넓혀 K-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곽인승 크레이버 CB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동남아는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맞춤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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