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30% 이상 감소했다. 국내와 미국 시장은 성장했으나 중국과 유럽 시장에선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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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코스메카코리아는 전년동기 2694억원 대비 4.0% 증가한 28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년동기 318억원 대비 10.9% 늘었다.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동기 289억원 대비 30.6% 역성장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5억원으로, 전년동기 31억원 대비 84.4% 급감했다. 타사 상품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0.2%다. 전년동기 1.2%에서 1.0%p 작아졌다. 연구개발비는 85억원을 지출해 전년동기 68억원 대비 24.5% 증가했다. 비중은 3.0%. 해외매출 및 수출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한 1428억원으로 확인됐다. 비중은 51.0%.
2분기 매출은 1617억원이다. 전기 1184억원 대비 36.6%, 전년동기 1438억원 대비 12.5%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전기 123억원 대비 87.3%, 전년동기 181억원 대비 27.2%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108억원으로 전기 92억원 대비 17.1% 늘었으나 전년동기 163억원보다는 33.8% 줄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관련 1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전기엔 19억원, 전년동기엔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46억원을 사용해 전기 38억원 대비 21.0%, 전년동기 35억원 대비 33.0% 각각 늘었다. 비중은 2.9%. 해외매출 및 수출 실적은 803억원으로 전기 625억원 대비 28.5%, 전년동기 709억원 대비 13.3% 각각 성장했다. 비중은 49.7%.
△ 지역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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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국내와 미국 시장은 성장했으나 중국 유럽 등 나머지 지역에선 고전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1373억원으로, 전년동기 1229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비중은 49%. 2분기 매출은 814억원으로 전기 559억원 대비 46%, 전년동기 729억원 대비 12%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50%.
미국 지역 매출은 1017억원으로 전년동기 946억원 대비 8% 늘었다. 비중은 36%. 2분기 매출은 603억원으로 전기 415억원 대비 45%, 전년동기 447억원 대비 35% 각각 늘었다. 비중은 37%.
중국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 액수가 가장 컸다. 상반기 매출은 185억원으로 전년동기 241억원 대비 56억원이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9%에서 7%로 작아졌다. 2분기 매출은 90억원으로 전기 95억원 대비 5%, 전년동기 108억원 대비 17% 각각 줄었다. 비중은 6%.
캐나다 지역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율이 가장 컸다. 상반기 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15억원 대비 51 % 역성장했다. 비중은 0%대. 2분기 매출은 1억원으로 전기 6억원 대비 75% 급감했다. 비중은 0%대.
유럽도 감소액이 큰 편이다. 상반기 매출은 146억원으로 전년동기 176억원 대비 30억원이 줄었다. 비중은 전년동기 7%에서 5%로 축소됐다. 2분기 매출은 71억원으로 전기 75억원 대비 4%, 전년동기 100억원 대비 29% 각각 줄었다. 비중은 4%.
동남아시아 지역 상반기 매출은 29억원으로 전년동기 34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비중은 1%. 2분기 매출은 18억원으로 전기 11억원 대비 64% , 전년동기 대비 2%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1%.
기타 지역 상반기 매출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 52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비중은 2%. 2분기 매출은 20억원으로 전기 24억원 대비 18% 줄었다. 비중은 1%.
△ 종속기업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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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속기업 9개사의 수익성엔 경고등이 들어왔다. 비중이 큰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과 잉글우드랩의 한국 지사인 ㈜잉글우드랩 코리아 모두 순수익이 역성장했으며, 중국의 코스메카 차이나 유한회사를 비롯해 4개사는 적자지속 상태다.
잉글우드랩의 상반기 순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동기 46억원 대비 27% 감소했다. 매출도 590억원으로 전년동기 622억원 대비 5% 줄었다.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순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동기 97억원 대비 34% 역성장했다. 매출은 432억원으로 전년동기 367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코스메카 차이나 유한회사는 20억원의 순손실이 나면서 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비해 손실폭을 대폭 키우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도 173억원으로 전년동기 229억원 대비 24% 줄었다.
한국 자회사인 에스피뷰티글로벌은 1000만원의 순수익을 내긴 했으나 전년동기 4억원 대비 98% 역성장했다. 매출은 24억원으로 전년동기 17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한국 소재 ㈜엔돌핀코스메틱과 ㈜씨엠글로벌, ㈜에스피씨씨엠케이진천물류 등 3개사도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상태다.
미국 자회사인 SP Beauty Global INC.는 순수익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5% 늘었다. 매출은 39억원으로 전년동기 23억원 대비 7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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