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CDMO 전문 (주)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이 130억 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코스닥 상장을 향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대형 IB인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참여했다. 다산제약은 상장 전 전략적 자금을 성공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다산제약은 지난 30년 간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개발·생산 역량을 구축해 왔다. 특히 ▲약물전달시스템(DDS) ▲ Multi-Stra® ▲자체 특허 고분자 소재 기술 ▲ 유동층 코팅 기술 등 하이테크 제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혈압 치료제 등 만성질환 시장에서 견고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다산제약은 최근에는 기존 강점인 경구제형을 넘어 경피제형, 주사제형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적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다산제약은 확보한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 ▲신제품 연구개발(R&D)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공략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 인프라 증설을 통해 증가하는 국내외 수주 물량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차세대 신제형 개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다산제약 류형선 대표는 “이번 프리IPO는 상장 전 재무 구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으로부터 다산제약 성장성을 공인받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CDMO 시장 내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긴밀하게 협력해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