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상반기 매출 1645억…전년比 11.4%↓
화장품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순수익도 크게 줄어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28 06:00   수정 2025.08.28 06:01

클리오는 올해 상반기 화장품  매출이 부진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모두 역성장했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클리오는 올해 상반기 16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1856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동기 181억원 대비 74.2% 역성장했다. 순이익도 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89억원 대비 75.6% 감소했다.

상품매출 규모는1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1806억원 대비 12.4% 줄었다. 상품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96.1%다. 연구개발비는 27억원을 사용,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했다. 비중은 1.6%.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682억원으로 전년동기 751억원 대비 9.1% 줄었다.  비중은 41.5%.

2분기의 경우 8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 823억원 대비 0.3%, 전년 동기 926억원 대비 11.3%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기 11억원 대비 206.3% 급증했으나, 전년 동기 96억원보다는 63.2% 감소했다.  순이익은 19억원으로 전기 27억원 대비 27.0%, 전년 동기 90억원 대비 78.4% 각각 줄었다.

상품매출 규모는  793억원으로 전기 788억원 대비 0.7% 늘었으나, 전년 동기 891억원보다는 11.0% 줄었다. 비중은 96.6%. 연구개발비로는 14억원을 사용해 전기 13억원 대비 6.0%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15억원보다는 10.5% 감소했다.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363억원으로 전기 319억원 대비 13.9% 늘었으나, 전년 동기 380억보다는 4.4% 줄었다.  비중은 44.2%다.

△ 품목군별 실적

품목군별 실적을 살펴보면 상반기 기준 거의 대부분의 품목이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상반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포인트 메이크업 아이는 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515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비중은 28%. 

다음으로 비중이 큰 품목은 상반기에 424억원의 매출을 올린 베이스메이크업이다. 전년동기 442억원 대비 4% 줄었다. 비중은 26%.

스킨케어 베이직은 4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492억원 대비 16% 역성장했다. 비중은 25%. 포인트메이크업 립 매출은 307억원으로 전년동기 378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비중은 19%. 기타 품목 매출은 37억원으로 전년동기 30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비중은 2%. 

2분기엔 베이스메이크업 매출이 살아나는 분위기다. 유일하게 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베이스 메이크업 매출은 217억원으로 전기 207억원 대비 5%, 전년 동기 197억원 대비 10%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26%.  

역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품목은 포인트 메이크업 아이였다. 235억원의 매출이 발생해 전기 227억원 대비 3%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269억원보다는 13% 감소했다. 비중은 29%. 스킨케어 베이직 품목은 2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기 210억원 대비 3%, 전년 동기 258억원 대비 21% 각각 줄었다.  비중은 25%, 포인트 메이크업 립 부문 매출은 144억원으로 전기 163억원 대비 11%, 전년 동기 184억원 대비 21%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18%.  기타 품목 매출은 21억원으로 전기 16억원 대비 29%, 전년동기 18억원 대비 15% 각각 늘었다. 비중은 3%. 

△ 종속기업 기여도 


4개 종속기업의 평균 실적은 적자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일본의 주식회사 클리오 재팬의 적자전환이 미친 영향이 크다. 클리오재팬은 7억원의 순손실이 발생, 2000만원의 순수익을 거둔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144억원으로 전년동기 21억원 대비 569% 급증했다. 

국내의  주식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도 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3억원보다는 적자폭이 줄었지만 적자지속 상태다. 매출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 23억원 대비 4% 감소했다. 

중국의  클리오(상해)화장품유한공사는 순수익 9억원을 올렸다. 전년동기 5억원 대비 84% 증가했다. 매출은 33억원으로 전년동기 40억원 대비 17% 감소했다. 

일본의 주식회사 키와미는 1억원의 순수익을 기록, 전년동기 3000만원 대비 93% 성장했다. 매출도 8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3000만원에 비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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