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대표적 옴 증상 좁쌀 돌기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26 10:49   

옴은 옴진드기가 체내로 유입되어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옴진드기라고 부르지만 사실 개선충이라는 기생충의 일종이다. 

너무 작아 현미경 없이는 보이지도 않는다. 

옴진드기는 알을 낳기 위해 피부를 뚫고 체내로 들어온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옴 증상이 나타나면 순식간에 확산한다.

 

대표적인 옴 증상은 좁쌀 같은 붉은 돌기가 무더기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피부가 건조 해지고 피부 표면에 비늘이 생기면서 매우 가렵다. 

가려움이 심하므로 피부를 긁다가 세균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도 빈번하다. 

주로 엉덩이, 생식기, 유두, 손목, 겨드랑이, 발가락, 손가락 등에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옴은 요양원, 탁아소 등 다수가 모여있는 곳에서 주로 확산한다. 

주로 15세 미만 어린이들의 옴 감염 위험이 크다. 

만약 가족 중 누군가에게 옴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한편, 가족 모두가 검진을 받아 옴 감염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통산 4~6주 정도 기간이 있으므로 옴 증상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옴 증상이 나타나면 아연이 많은 식품이 권장된다.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콩, 해바라기씨, 통곡류, 당밀 등 식품에 아연이 많다. 

매일 2리터가량의 물을 마시는 것도 필요하다. 

체내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어야 순환이 촉진되고 몸이 정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청량음료, 알코올, 튀긴 음식, 동물성 식품은 좋지 않으니 피하도록 하자.

 

가족 중 누군가에게 옴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가족들 역시 옴에 전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동안 타인과 접촉을 피하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자가 사용하던 침구와 옷가지는 무조건 삶고 소독하여 단 하나의 알도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공공장소에서 옴이 전염되는 일도 빈번하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위험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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