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 최초 럭셔리 색조화장품 라인 발매

중국시장 필두로 이달 말까지 각국 시장서 데뷔

 

‘루이뷔통’이 럭셔리 색조화장품 라인 ‘라 보떼’(La Beauté)를 선보인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루이뷔통’이 색조화장품을 발매하고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향수와 특유의 럭셔리한 유산에 이어 ‘루이뷔통’이 색조화장품을 새로운 성장전략의 한축으로 삼았음을 시사하는 행보이다.

럭셔리 뷰티마켓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라 보떼’ 컬렉션은 립스틱 55개 제품과 립밤 10개 제품, 아이 섀도우 팔레트 8개 제품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8월 25일 중국시장과 글로벌 온라인 선주문 분량이 첫선을 보이게 된다.

뒤이어 8월 29일 세계 각국에 산재한 ‘루이뷔통’의 오프라인 매장과 사전에 선정된 일부 매장, 그리고 온라인 마켓 www.louisvuitton.com에서 발매에 들어가게 된다.

뉴욕 프린스 스트리트에서 개설될 팝업 스토어의 경우 연말까지 운영을 지속해 이곳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몰입도 높은 경험과 가상시연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루이뷔통’ 측의 방침이다.

‘라 보떼’ 컬렉션은 ‘루이뷔통’이 선보이는 색조화장품 라인답게 리필 가능한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하면서도 LV 로고와 플라워 모티브를 결합한 특유의 시그니처 패턴으로 알려진 모노그램 플라워(Monogram flower)를 적용해 가보(家寶: heirloom)로 간직할 만한 패키징을 채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럭셔리 브랜드답게 ‘라 보데’ 컬렉션은 립스틱 제품들의 가격이 160달러(약 140유로), 아이 섀도우 팔레트가 250달러(약 220유로)의 가격이 책정됐다.

색조화장품 분야를 타깃으로 전략적 확대에 나선 ‘루이뷔통’의 행보를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