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이 일본 ‘드럭스토어 쇼’에 참가해 자사 브랜드 리얼베리어의 현지 입지를 강화한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안에 일본 내 1000개 이상 매장 입점을 목표로 한다.
네오팜은 피부장벽 전문 브랜드 리얼베리어가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드럭스토어 쇼’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신규 바이어 발굴과 유통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오리지널 제품 이미지. ⓒ네오팜
올해로 25회를 맞은 일본 드럭스토어 쇼는 뷰티·헬스·의약품·생활용품 업계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박람회다. 일본 주요 유통사와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브랜드 발굴과 거래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385개 업체가 참가해 128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총 9만8900명이 참관했다.
리얼베리어는 일본 최대 K-뷰티 상품 유통사 오오야마 부스에서 △익스트림 크림 오리지널 △익스트림 크림 라이트를 포함한 자사 제품 5종을 전시한다. 익스트림 크림은 독자 개발한 MLE® 피부장벽 기술과 특허 성분 오메가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무너진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보습 효과를 제공하는 리얼베리어 대표 제품이다.
리얼베리어는 2022년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재팬(Qoo10 Japan)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피부장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제품력으로 현지에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큐텐 재팬에서 발생하는 네오팜 매출 중 리얼베리어 비중은 약 95%에 달한다. 올해 큐텐 매출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일본 대표 생활용품 체인 핸즈(Hands) 입점을 시작으로 마츠모토키요시, 프라자, 로프트, 돈키호테 등 대형 유통 채널에 확대했다. 현재 일본 내 오프라인 입점 매장은 약 500곳으로, 직접 구매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리얼베리어 해외사업 담당자는 “일본 주요 리테일샵 MD들이 모이는 드럭스토어 쇼에 올해도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브랜드 소싱이 활발히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해 올해 안에 1000개 이상 매장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