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비코트 단독요법 천식 악화율 크게 낮춰
증상 악화율 54% 낮추고 입원율 10분의 1로 줄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3-25 14:07   
아스트라제네카의 신개념 천식치료제인 '심비코트'(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 단독흡입요법(Single inhaler Therapy; SiT)에 대한 첫 번째 임상결과가 지난 3월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에서 발표됐다.

경증에서 중등증의 천식환자 697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심비코트 단독흡입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첫 번째 스팀(STEAM) 연구에 따르면 심비코트 단독요법이 타제제의 병용요법( 복합 흡입제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지속성기관지확장제와 속효성 흡입제 함께 사용)에 비해 증상악화율을 54%나 낮췄다.

또 입원율과 응급실 방문 비율이 10분의 1로 줄었으며, 경구용 스테로이드 복용일수도 77% 나 감소했다.

이는 타제제의 병용요법 시 더 많은 용량의 흡입스테로이드와 구제요법제가 투여됐음을 감안하면, 심비코트 단독흡입요법을 통해 더 적은 흡입스테로이드 용량으로 더 효과적인 증상조절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편 12개월동안 1,890명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비코트 단독흡입 요법을 평가한 두 번째 스텝(STEP) 연구에서도 심비코트 단독흡입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타제제 병용요법을 사용한 환자들보다 증상 악화율이 39%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비코트 단독흡입요법을 사용한 환자들은 병용요법을 사용한 경우 보다 속효성 흡입제 사용이 현저하게 줄었다.

SIT임상과 관련, 서울대 조상헌 교수(알레르기 내과)는 "이번 발표는 심비코트 단독 흡입요법이 아주 간편한 방법으로 효과적인 천식 억제를 가능케 함을 보여준 매우 의미 있는 자료로 심비코트의 단독흡입요법이 승인되면 일반적인 상황이나 위급한 상황 등 모든 상황에서 한가지 흡입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 심비코트 단독흡입요법은 천식 치료법의 미래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심비코트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고 별도의 흡입제가 필요치 않은 유일한 천식치료제로 평가받는다.

현재 유럽연합에서는 유럽상호인증 절차에 따라 심비코트의 병용요법 외에 추가적으로 심비코트 단독흡입요법에 대한 승인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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