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해외여행 후 이런 증상, 홍역일 수 있다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09 08:46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이 많이 전염된다. 

우리나라는 소아들에게 홍역 예방접종이 보편화되어 홍역이 퇴치된 상태다. 

그러나 국외에서 감염된 사례들은 여전히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홍역이 큰 이슈가 아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홍역이 주요한 질병이다. 

또 올해 초에는 미국에서도 홍역이 10년 만에 유행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건강한 어린이들의 경우, 홍역에 감염되어도 보통 10일 정도면 완치된다. 

또 한 번 걸리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된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홍역이 중이염, 기관지염, 뇌염 등으로 발전해 심각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홍역이 발생하면 열이 심하게 나고 콧물과 기침, 재채기가 동반된다. 

또 눈이 빛에 예민해져 밝은 곳을 고통스러워하고 눈이 충혈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이와 함께 발진도 동반된다 발진은 홍역의 대표적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입, 목, 이마, 귀 등에 붉은 발진이 시작되어 전신으로 퍼져 나가게 된다.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서 발진이 동반되면 홍역 여부를 꼭 확인해봐야 한다.

 

홍역이 생기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몸의 전체적인 순환을 개선하고 독소를 배출시키기 위해서다. 

깨끗한 물, 녹즙, 허브차, 묽은 국물 등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액체를 많이 마실 수 있도록 하자. 

기침이 많이 날 때 레몬과 꿀을 넣은 차를 마시면 기침이 완화되는 효과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홍역이 의심된다면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인 감기와 혼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역은 감기와 달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발진과 열이 사라질 때까지는 무리한 신체활동을 줄이고 쉬는 것이 좋다. 

실내 조명은 어둡게 하자. 눈이 빛에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나 TV 시청도 자제하자. 발진과 열이 사라져도 10일 정도는 타인과 접촉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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