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소젠, IFN-γ-iMSC-EVs로 아토피피부염 치료 효능·기전 규명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능·낮은 부작용... ‘Journal of Extracellular Biology’ 게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27 08:52   수정 2025.06.27 08:55

엑소좀 치료제 개발 기업 브렉소젠㈜ (대표이사 김수)이 자사 개발 BG-platform 기술로 생산된 IFN-γ-iMSC-EVs의 아토피피부염 치료 효능과 작용 기전을 규명한 최신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Extracellular Biology’에 게재됐다. 이는 2022년 게재된 첫 연구 성과 이후 연속된 성과로, 엑소좀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브렉소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울대학교 김태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IFN-γ로 Priming된 iMSC로 제조된 IFN-γ-iMSC-EVs는 Th2 면역반응 조절 기전을 통해 IL-4, IL-13, IL-31 등 핵심 사이토카인 수용체를 차단하고 JAK/STAT 경로를 억제해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필라그린, 케라틴(KRT1/10), 세라마이드 합성효소(CerS3/4) 등 발현 증가를 통해 피부 장벽 기능도 회복됐다.

특히, 기존 스테로이드 제제인 클로베타솔과 JAK 억제제인 바리시티닙 대비 체중 감소 등 전신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더욱 지속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다.

브렉소젠 관계자는 “BG-platform 기술로 개발된 IFN-γ-iMSC-EVs를 통해 기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중증 아토피피부염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속임상을 진행하여 빠르게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실질적이고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나아가 IFN-γ-iMSC-EVs는 자가면역질환 등 유사 기전 다양한 질환으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025년 2월 해당 물질을 BMI Korea에 기술이전해 추가 적응증  확장 개발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도 BG-platform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적응증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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