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말 K-뷰티, 인도서 새 판로 연다
전시 1위 메쎄이상 ‘뷰티썸 인디아 2025’ 개최
김유진 기자 pic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16 23:13   수정 2025.06.17 16:22
▲국내 1위 전시기업 메쎄이상이 오는 8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하는 '뷰티썸 인디아 2025'의 공식 포스터. 이번 행사는 K-뷰티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돕는 B2B 전문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메쎄이상

K-뷰티가 ‘기회의 땅’ 인도에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선다. 국내 최대 전시 전문기업 메쎄이상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장에서 ‘2025 뷰티썸 인디아(BeautySum India 2025)’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뷰티썸 인디아’는 인도를 시작으로 한국 뷰티 기업들의 신흥국 진출을 본격 지원하는 B2B 전문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메쎄이상이 직접 기획한 첫 번째 글로벌 뷰티 단독 박람회로, 단순 홍보를 넘어 수출과 계약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인도 현지 유통업체 및 이커머스 기업과의 1:1 수출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OEM·ODM부터 원료, 패키징, 이너뷰티까지 K-뷰티 전 산업군을 망라한 전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최 측은 “단순한 소비재 전시회가 아닌 산업형 플랫폼으로 기획했다”며 “한국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인도 소비 시장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인도 중산층 인구는 약 5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평균 연령은 28세로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뷰티 매장과 에스테틱 클리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능성 K-스킨케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도 뉴델리의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장 야경. 오는 8월 이곳에서 국내 전시업계 1위 메쎄이상 주최의 '뷰티썸 인디아 2025'가 열린다. ⓒIICC

■국내 1위 전시기업의 첫 뷰티 단독 박람회
‘뷰티썸 인디아’를 주최하는 메쎄이상(MESSE ESANG)은 국내 전시 업계 1위 기업으로, 연간 80여 개 전시회를 직접 운영하며 누적 관람객 수는 연간 130만 명에 달하는 대표 MICE 전문기업이다. 1990년대부터 건축, 인테리어, 방산, 식품 등 20여 산업군에서 전시 노하우를 축적해온 메쎄이상은 이번 ‘뷰티썸 인디아’를 통해 K-뷰티를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 삼고 전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메쎄이상 측은 “뷰티썸 인디아는 단순한 박람회가 아니라 한국 뷰티 산업의 미래를 연결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적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메쎄이상은 이번 인도 전시회를 기점으로 동남아, 중동, 유럽, 미주 등지로 이어지는 K-뷰티 글로벌 확장 로드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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