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브룩스, 오가노이드 기반 뇌졸증 재생의료치료제 개발 착수
포스텍 기술력, 뇌졸증 전문 에스포항병원과 산학병 공동연구 업무협약체결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02 15:54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이하 쓰리브룩스)는 최근 뇌졸중 환자 세포에서 제작한 오가노이드를 손상된 뇌조직에 이식하는 전략으로 재생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포스텍 IT융합공학과 안용주 교수팀, 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소장 박덕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뉜다.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은 회복이 어려우므로, 대부분 환자들은 평생 후유증에 고통받는다.

포스텍 안용주교수는 소아과 전문의로, 뇌졸중과 관련된 전임상 및 임상으로 연결하는 중개의학 연구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유한 의사 과학자이다. 에스포항병원은 경북지역 내 유일한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지역의 뇌졸중 진료를 책임지고 있다. 의료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발한 뇌졸중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뇌졸중 재생치료제는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 조직을 회복시키고 기능을 복구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현재 줄기세포, 세포 외 소포체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효과적인 재생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쓰리브룩스 김성영 대표는 “뇌졸중에 대한 중개연구 역량을 보유한 포스텍과 임상 전문성을 가진 에스포항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쓰리브룩스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재생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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