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가 최근 항암 바이러스 기반 치료제 개발 벤처기업 진메디신㈜(대표: 윤채옥)과 전략적 지분투자 및 진메디신 보유 파이프라인 판권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비엔씨는 진메디신 시리즈C 투자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 진메디신과 제휴해 나갈 계획이다.
진메디신은 종양특이적 복제와 살상이 가능하고 항종양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며, 종양미세환경(TME) 극복에 기여하는 치료 유전자들을 탑재한 항암 바이러스 치료신약과 뇌 특이적 전달기술을 포함한 국소 및 전신 DDS(약물전달체계) 플랫폼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윤채옥 대표는 항암 바이러스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에는 나노젤 기술을 활용한 지속형 비만치료제 및 뇌특이적 전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 파킨슨, 간질 치료제와 항암신약 공동연구개발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양사가 체결한 라이센싱 계약에 따라 진메디신은 보유 항암바이러스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인 GM102, GM103, GM104에 대해 한국, 일본, 중국,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 독점 제조 및 판매 권한을 한국비엔씨에 부여하기로 했다.
진메디신 윤채옥 대표는 "이번 시리즈 C 투자에 한국비엔씨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함에 따라, 진메디신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높은 기술력과 항암신약 연구개발역량 신뢰를 높이고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파이프라인 임상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 양사 전략적 제휴를 통해 높은 가치의 신약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 최완규 대표는 “ 글로벌 유전자치료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진메디과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비만치료제, 알츠하이머,파킨슨,간질 치료제 및 뇌 특이적 항암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항암용해 바이러스 시장은 2023년 약 4,400억원에서 매년 22%씩 성장해 2032년 약 2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출처: Global Market Insight) 현재 항암용해 바이러스 치료제로 승인돼 판매되는 것은 암젠 ‘임리직(HSV바이러스)’, 다이이찌산쿄의 ‘델리택트’등 4개며 여러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