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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가 소비자들의 냉동식품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6%의 응답자들이 냉동식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에 동의했을 정도.
게다가 이 같은 수치는 Z세대의 경우 50%, 밀레니얼 세대에서는 49%로 한층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냉동식품과 관련해서 가장 설득력 있는 소셜 미디어 컨텐츠로는 브랜드 광고가 41%로 가장 높게 나타난 데 이어 인플루언서 리뷰 25%, 식료품 강권하기(25%‧grocery hauls), 푸드 챌린지 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주도(州都) 해리스버그에 본부를 둔 전미(全美) 냉장‧냉동식품협회(NFRA)는 소비자들의 냉동식품 발견‧구매실태를 분석한 새로운 조사결과를 지난 6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틱톡’이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플랫폼들이 젊은층 쇼핑객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핵심적인 정보출처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세대 소비자들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전통적인 점내(店內) 판촉활동이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구매결정 영향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
전미 냉장‧냉동식품협회의 케이트 랜디스 마케팅 담당이사는 “오늘날 소비자들이 식생활과 관련한 영감을 얻고자 할 때 디지털 플랫폼들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 같은 변화의 한가운데서도 냉동식품이 변함없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컨텐츠를 게시하거나 시선을 잡아끄는 점내 판촉물을 준비해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마음 뿐 아니라 쇼핑카트 안가지 가득 채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랜디스 이사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이 식품정보를 얻는 채널로 47%가 점내 진열물(displays)이나 알림판(signage)을 꼽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40%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셜 플랫폼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탄탄한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튜브’가 29%, ‘페이스북’ 25%, ‘틱톡’ 21%, ‘인스타그램’ 18% 등의 순으로 조사되면서 조만간 영향력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대별 ‘디지털 디바이드’ 현상은 예상대로 확연하게 나타나 Z세대의 경우 50%가 음식과 관련한 영감을 얻는 채널로 ‘틱톡’을 꼽은 반면 베이비붐 세대에서는 이 수치가 5%에 그쳤다.
전체 연령대를 아울러서 봤을 때는 ‘유튜브’의 영향력이 가장 강력하게 나타났다.
냉동식품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73%가 가성비 있고 맛좋은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69%는 냉동식품이 건강한 식생활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고, 52%는 점내 할인이 새로운 냉동식품을 구매하게끔 하는 동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고개를 끄덕였다.
랜디스 이사는 “이번 조사결과가 쇼핑객들이 냉동식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실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라면서 “최적의 장소에서 최적의 메시지를 소비자들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인지를 우리 업계가 고민해야 할 때”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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